‘그녀의 땜빵 투혼’ 88둥이 에이스 금 부탁해!

입력 2014.09.13 (21:34) 수정 2014.09.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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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게임 남녀 축구대표팀이 내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동반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88년생 동갑내기 김신욱과 전가을의 골감각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로운 공격수의 자리.

결전을 하루 앞두고, 동갑내기 에이스가 서로를 격려합니다.

<녹취> 김신욱-전가을(아시안게임 남녀 축구 국가대표) : “가을아 내일 한골 넣을 준비 됐지? (너도 한골 부탁해) 파이팅”

197cm의 김신욱은 이번엔 머리보다는 발로 승부를 걸 계획입니다.

말레이시아의 밀집수비를 뚫는데는, 예상된 고공플레이가 아닌 빠른 패스플레이가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김신욱 : “아시안게임 첫 경기인데 멋진 선전포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88년 9월 14일생인 전가을은 내일 태국전에서 생일 축포를 준비중입니다.

평가전에서 머리에 큰 부상을 당했지만, 수술을 마친 뒤 곧바로 팀에 복귀했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전가을의 이른바 땜빵 투혼에, 여자대표팀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고조입니다.

<인터뷰> 전가을 : “다리 아닌게 어디에요. 우리나라 여자 축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금빛 도전을 시작하는 축구.

남녀 태극전사들의 첫경기 결과는 우리선수단 전체 사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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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의 땜빵 투혼’ 88둥이 에이스 금 부탁해!
    • 입력 2014-09-13 21:36:48
    • 수정2014-09-14 11: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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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게임 남녀 축구대표팀이 내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동반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88년생 동갑내기 김신욱과 전가을의 골감각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로운 공격수의 자리.

결전을 하루 앞두고, 동갑내기 에이스가 서로를 격려합니다.

<녹취> 김신욱-전가을(아시안게임 남녀 축구 국가대표) : “가을아 내일 한골 넣을 준비 됐지? (너도 한골 부탁해) 파이팅”

197cm의 김신욱은 이번엔 머리보다는 발로 승부를 걸 계획입니다.

말레이시아의 밀집수비를 뚫는데는, 예상된 고공플레이가 아닌 빠른 패스플레이가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김신욱 : “아시안게임 첫 경기인데 멋진 선전포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88년 9월 14일생인 전가을은 내일 태국전에서 생일 축포를 준비중입니다.

평가전에서 머리에 큰 부상을 당했지만, 수술을 마친 뒤 곧바로 팀에 복귀했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전가을의 이른바 땜빵 투혼에, 여자대표팀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고조입니다.

<인터뷰> 전가을 : “다리 아닌게 어디에요. 우리나라 여자 축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금빛 도전을 시작하는 축구.

남녀 태극전사들의 첫경기 결과는 우리선수단 전체 사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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