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북한축구, 대승으로 첫 승전보

입력 2014.09.15 (21:25) 수정 2014.09.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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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게임 소식입니다.

오늘 열린 북한과 중국의 남자축구 예선전에서 북한이 중국에 3대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소의 세배가 넘는 경찰들이 배치돼 철통 보안이 이뤄진 북한의 첫 경기.

3백여명의 남북 공동응원단의 응원 리허설로 열기는 일찌감치 달아올랐습니다.

긴장된 표정으로 경기장에 들어선 북한은 열성적인 성원을 등에 업고 일방적으로 중국을 몰아붙였습니다.

<녹취> "우리는 하나다!"

전반 9분만에 소현욱의 패스를 받은 심현진이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까지 터트렸습니다.

북한 선수들은 삼백여명의 남북공동응원단 앞에서 골뒤풀이를 펼쳤습니다.

북한은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하며 두 골을 더 추가해 3대 0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북한 감독 : "우리 공동응원단이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처음에도 얘기했지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올립니다."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특별관리종목으로 알려진 축구인만큼 북한 취재진도 6mm 카메라 두 대로 꼼꼼하게 경기를 취재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기자 : "통쾌하게 골을 넣으니까.."

체육 강국을 꿈꾸는 북한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12년만에 다시 톱 텐에 진입할 수 있을 지가 또하나의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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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 벗은’ 북한축구, 대승으로 첫 승전보
    • 입력 2014-09-15 21:26:14
    • 수정2014-09-16 07:28:36
    뉴스 9
<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게임 소식입니다.

오늘 열린 북한과 중국의 남자축구 예선전에서 북한이 중국에 3대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소의 세배가 넘는 경찰들이 배치돼 철통 보안이 이뤄진 북한의 첫 경기.

3백여명의 남북 공동응원단의 응원 리허설로 열기는 일찌감치 달아올랐습니다.

긴장된 표정으로 경기장에 들어선 북한은 열성적인 성원을 등에 업고 일방적으로 중국을 몰아붙였습니다.

<녹취> "우리는 하나다!"

전반 9분만에 소현욱의 패스를 받은 심현진이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까지 터트렸습니다.

북한 선수들은 삼백여명의 남북공동응원단 앞에서 골뒤풀이를 펼쳤습니다.

북한은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하며 두 골을 더 추가해 3대 0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북한 감독 : "우리 공동응원단이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처음에도 얘기했지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올립니다."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특별관리종목으로 알려진 축구인만큼 북한 취재진도 6mm 카메라 두 대로 꼼꼼하게 경기를 취재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기자 : "통쾌하게 골을 넣으니까.."

체육 강국을 꿈꾸는 북한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12년만에 다시 톱 텐에 진입할 수 있을 지가 또하나의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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