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연주·춤’ 여성농악단 30여 년 만에 부활
입력 2014.09.18 (06:50)
수정 2014.09.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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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60,70년대 축제가 열리는 지역마다 나타나 인기를 끌던 '여성농악단'을 아시는지요?
섬세한 연주와 춤이 돋보였던 여성농악단이 30여 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휘몰아치는 장단에 맞춰 힘차게 돌아가는 공중 제비...
소고꾼들이 자반뒤집기로 상쇠를 에워싸는 장면에선 남성 못지않은 힘이 느껴집니다.
반면 느린 장단 춤사위엔 특유의 섬세함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장보미(여성농악단 상쇠) : "부드러움과 가녀림과 그러면서도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저희의 특징입니다."
여성농악단은 가녀린 아이들로부터 환갑이 된 할머니까지 그 구성도 다양합니다.
환갑을 맞은 이 할머니는 40년 전 전국 무대를 주름잡던 장구 실력을 뽐냅니다.
1960~70년대 흥행을 누리던 여성농악단은 텔레비전 보급이 늘고 영화관이 늘어나면서 가뭇없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이영단(옛 여성농악단 출신/60살) : "시내를 돌아요 손님들 오시라고... 시내를 한 바퀴 돌면 옛날에는 우리를 따라 들어왔어요 극장 안으로. TV가 나온 뒤부터 그게 사라진 거예요."
맥이 끊긴 여성 농악을 되살리고자 합숙 위주의 강도높은 훈련을 해온 지 3년.
여성 농악단은 오늘부터 나흘 동안 국립극장에서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1960,70년대 축제가 열리는 지역마다 나타나 인기를 끌던 '여성농악단'을 아시는지요?
섬세한 연주와 춤이 돋보였던 여성농악단이 30여 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휘몰아치는 장단에 맞춰 힘차게 돌아가는 공중 제비...
소고꾼들이 자반뒤집기로 상쇠를 에워싸는 장면에선 남성 못지않은 힘이 느껴집니다.
반면 느린 장단 춤사위엔 특유의 섬세함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장보미(여성농악단 상쇠) : "부드러움과 가녀림과 그러면서도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저희의 특징입니다."
여성농악단은 가녀린 아이들로부터 환갑이 된 할머니까지 그 구성도 다양합니다.
환갑을 맞은 이 할머니는 40년 전 전국 무대를 주름잡던 장구 실력을 뽐냅니다.
1960~70년대 흥행을 누리던 여성농악단은 텔레비전 보급이 늘고 영화관이 늘어나면서 가뭇없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이영단(옛 여성농악단 출신/60살) : "시내를 돌아요 손님들 오시라고... 시내를 한 바퀴 돌면 옛날에는 우리를 따라 들어왔어요 극장 안으로. TV가 나온 뒤부터 그게 사라진 거예요."
맥이 끊긴 여성 농악을 되살리고자 합숙 위주의 강도높은 훈련을 해온 지 3년.
여성 농악단은 오늘부터 나흘 동안 국립극장에서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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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세한 연주·춤’ 여성농악단 30여 년 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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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18 06:51:59
- 수정2014-09-18 09:04:16

<앵커 멘트>
1960,70년대 축제가 열리는 지역마다 나타나 인기를 끌던 '여성농악단'을 아시는지요?
섬세한 연주와 춤이 돋보였던 여성농악단이 30여 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휘몰아치는 장단에 맞춰 힘차게 돌아가는 공중 제비...
소고꾼들이 자반뒤집기로 상쇠를 에워싸는 장면에선 남성 못지않은 힘이 느껴집니다.
반면 느린 장단 춤사위엔 특유의 섬세함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장보미(여성농악단 상쇠) : "부드러움과 가녀림과 그러면서도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저희의 특징입니다."
여성농악단은 가녀린 아이들로부터 환갑이 된 할머니까지 그 구성도 다양합니다.
환갑을 맞은 이 할머니는 40년 전 전국 무대를 주름잡던 장구 실력을 뽐냅니다.
1960~70년대 흥행을 누리던 여성농악단은 텔레비전 보급이 늘고 영화관이 늘어나면서 가뭇없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이영단(옛 여성농악단 출신/60살) : "시내를 돌아요 손님들 오시라고... 시내를 한 바퀴 돌면 옛날에는 우리를 따라 들어왔어요 극장 안으로. TV가 나온 뒤부터 그게 사라진 거예요."
맥이 끊긴 여성 농악을 되살리고자 합숙 위주의 강도높은 훈련을 해온 지 3년.
여성 농악단은 오늘부터 나흘 동안 국립극장에서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1960,70년대 축제가 열리는 지역마다 나타나 인기를 끌던 '여성농악단'을 아시는지요?
섬세한 연주와 춤이 돋보였던 여성농악단이 30여 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휘몰아치는 장단에 맞춰 힘차게 돌아가는 공중 제비...
소고꾼들이 자반뒤집기로 상쇠를 에워싸는 장면에선 남성 못지않은 힘이 느껴집니다.
반면 느린 장단 춤사위엔 특유의 섬세함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장보미(여성농악단 상쇠) : "부드러움과 가녀림과 그러면서도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저희의 특징입니다."
여성농악단은 가녀린 아이들로부터 환갑이 된 할머니까지 그 구성도 다양합니다.
환갑을 맞은 이 할머니는 40년 전 전국 무대를 주름잡던 장구 실력을 뽐냅니다.
1960~70년대 흥행을 누리던 여성농악단은 텔레비전 보급이 늘고 영화관이 늘어나면서 가뭇없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이영단(옛 여성농악단 출신/60살) : "시내를 돌아요 손님들 오시라고... 시내를 한 바퀴 돌면 옛날에는 우리를 따라 들어왔어요 극장 안으로. TV가 나온 뒤부터 그게 사라진 거예요."
맥이 끊긴 여성 농악을 되살리고자 합숙 위주의 강도높은 훈련을 해온 지 3년.
여성 농악단은 오늘부터 나흘 동안 국립극장에서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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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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