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둔 선수촌의 밤…설렘·기대 ‘가득’

입력 2014.09.18 (21:11) 수정 2014.09.18 (22: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각국 선수들이 머물고 있는 아시안게임 선수촌은 지금 설렘과 기대로 가득차 있을 텐데요.

현장으로 가 봅니다.

남승우 기자?

개막을 하루 앞둔 선수촌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은 45억 아시아인의 대축제 개막을 기다리는 설렘과 기대가 가득찬 표정입니다.

45개국 전체 선수단 만4500명 가운데 절반인 7천여 명이, 오늘까지 입촌을 마친 상태입니다.

선수촌 아파트에 선수들이 걸어 놓은 각국 국기에선, '국가대표'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선수들은 선수촌 내 곳곳을 걸으며, 선선한 한국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는데요.

북한 선수들 역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잠깐이지만 인터뷰에도 응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선수 : "(금메달 따실 거죠?) 힘껏 노력합니다. (그리고 몸 상태는 어떠세요?) 괜찮고요."

한식과 양식, 이슬람식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된 선수촌 식당에는, 저녁시간을 맞아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먼 길을 찾아온 외국 선수들은 전동 마사지를 받으며 여독을 풀었고, 사격 시뮬레이션 게임 앞에선 선수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과녁을 겨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시나 히두(인도 사격 국가대표) : "저도 사격 선수이다 보니, 진짜 사격은 아니지만 여기 와서 총을 쏘니까 재미있네요."

하나되는 아시아, 이 축제의 개막을 하루 앞둔 선수촌의 밤은, 각국 선수들의 쾌활한 웃음소리와 함께 운치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막 앞둔 선수촌의 밤…설렘·기대 ‘가득’
    • 입력 2014-09-18 21:12:10
    • 수정2014-09-18 22:21:28
    뉴스 9
<앵커 멘트>

각국 선수들이 머물고 있는 아시안게임 선수촌은 지금 설렘과 기대로 가득차 있을 텐데요.

현장으로 가 봅니다.

남승우 기자?

개막을 하루 앞둔 선수촌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은 45억 아시아인의 대축제 개막을 기다리는 설렘과 기대가 가득찬 표정입니다.

45개국 전체 선수단 만4500명 가운데 절반인 7천여 명이, 오늘까지 입촌을 마친 상태입니다.

선수촌 아파트에 선수들이 걸어 놓은 각국 국기에선, '국가대표'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선수들은 선수촌 내 곳곳을 걸으며, 선선한 한국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는데요.

북한 선수들 역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잠깐이지만 인터뷰에도 응했습니다.

<인터뷰> 북한 선수 : "(금메달 따실 거죠?) 힘껏 노력합니다. (그리고 몸 상태는 어떠세요?) 괜찮고요."

한식과 양식, 이슬람식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된 선수촌 식당에는, 저녁시간을 맞아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먼 길을 찾아온 외국 선수들은 전동 마사지를 받으며 여독을 풀었고, 사격 시뮬레이션 게임 앞에선 선수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과녁을 겨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시나 히두(인도 사격 국가대표) : "저도 사격 선수이다 보니, 진짜 사격은 아니지만 여기 와서 총을 쏘니까 재미있네요."

하나되는 아시아, 이 축제의 개막을 하루 앞둔 선수촌의 밤은, 각국 선수들의 쾌활한 웃음소리와 함께 운치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