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북상…내일 오후부터 최고 150㎜ 비

입력 2014.09.22 (09:39) 수정 2014.09.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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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6호 태풍 '풍웡'은 중국 상하이쪽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세력은 약해졌지만, 열대성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될 전망이어서 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지 전국에 비가 오고, 지역에 따라 최고 150mm 넘는 큰비가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6호 태풍 '풍웡'은 타이완을 남에서 북으로 가로지르며 폭우를 뿌렸습니다.

산악지역인 타이완 남동부에선 이틀만에 최고 천mm의 기록적인 비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세력은 약해져 강도는 약, 크기도 소형급으로 줄었습니다.

앞으로 태풍은 중국 상하이를 향해 북상하며 내륙으로 들어갑니다.

내일 오후쯤 다시 서해로 진출하겠지만, 열대저압부로 더욱 약해질 전망입니다.

바람은 약해지지만 품고있던 열대성 수증기는 강한 비구름을 만들어 한반도로 유입됩니다.

비구름은 내일 오후쯤 서해안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윤기한(기상청 예보관) : "다량의 열대성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화요일 오후부터 수요일까지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국에 30에서 10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최고 150mm 이상의 큰비가 예보됐습니다.

또, 오늘 오후에 제주도부터 태풍에 의한 너울이 밀려들기 시작합니다.

기상청은 목요일까지 해안지역에서는 거센 바람과 함께 방파제를 크게 넘는 너울이 이어지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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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풍웡’ 북상…내일 오후부터 최고 150㎜ 비
    • 입력 2014-09-22 09:40:07
    • 수정2014-09-22 09: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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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6호 태풍 '풍웡'은 중국 상하이쪽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세력은 약해졌지만, 열대성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될 전망이어서 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지 전국에 비가 오고, 지역에 따라 최고 150mm 넘는 큰비가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6호 태풍 '풍웡'은 타이완을 남에서 북으로 가로지르며 폭우를 뿌렸습니다.

산악지역인 타이완 남동부에선 이틀만에 최고 천mm의 기록적인 비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세력은 약해져 강도는 약, 크기도 소형급으로 줄었습니다.

앞으로 태풍은 중국 상하이를 향해 북상하며 내륙으로 들어갑니다.

내일 오후쯤 다시 서해로 진출하겠지만, 열대저압부로 더욱 약해질 전망입니다.

바람은 약해지지만 품고있던 열대성 수증기는 강한 비구름을 만들어 한반도로 유입됩니다.

비구름은 내일 오후쯤 서해안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윤기한(기상청 예보관) : "다량의 열대성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화요일 오후부터 수요일까지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국에 30에서 10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최고 150mm 이상의 큰비가 예보됐습니다.

또, 오늘 오후에 제주도부터 태풍에 의한 너울이 밀려들기 시작합니다.

기상청은 목요일까지 해안지역에서는 거센 바람과 함께 방파제를 크게 넘는 너울이 이어지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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