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아픈 쑨양, 계영 불참…중국 ‘비상’

입력 2014.09.22 (21:53) 수정 2014.09.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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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수영스타 쑨양이 손가락 부상을 입어 중국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북한 여자체조 선수들은 신명나는 우리 전통 민요에 맞춰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아시안 게임 이모저모,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중일 선수들이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펼친 남자 자유형 2백 미터 결승전.

승패를 가리는 순간 쑨양의 레인에서 물보라가 솟구칩니다.

쑨양이 급한 마음에 터치 패드를 너무 강하게 누른 겁니다.

<인터뷰> 쑨양(중국 수영국가대표 선수/어제 경기 직후) : "너무 서둘러서 터치를 하다 보니 (왼손)엄지 부분이 터치패드에 강하게 닿아서 아픕니다"

왼손 엄지 손가락을 다친 쑨양은 오늘 열린 계영 800m에 불참했습니다.

뼈에는 이상이 없어 내일 경기에는 출전할 예정이지만 경기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북한 여자체조 선수들이 편곡된 전통민요를 배경음으로 색다른 무대를 선보입니다.

홍은정은 아리랑 가락에 맞춰 고난도의 기량을 펼쳤고 김은향은 경상도 민요 '옹헤야'를 배경음으로 신나는 몸동작을 이어갔습니다.

내일(23일) 배드민턴 남자단체전 결승에 출전하는 상무의 손완호와 유연성이 공교롭게도 내일 전역합니다.

지난해 12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말년 병장'인 두 선수는 한국이 금메달을 따도 병역 혜택을 누리진 못하지만 '전역 선물'로 꼭 금메달을 거머쥐겠다는 다짐입니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불교계 인사 40여 명은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을 방문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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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가락 아픈 쑨양, 계영 불참…중국 ‘비상’
    • 입력 2014-09-22 21:57:12
    • 수정2014-09-22 22: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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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수영스타 쑨양이 손가락 부상을 입어 중국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북한 여자체조 선수들은 신명나는 우리 전통 민요에 맞춰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아시안 게임 이모저모,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중일 선수들이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펼친 남자 자유형 2백 미터 결승전.

승패를 가리는 순간 쑨양의 레인에서 물보라가 솟구칩니다.

쑨양이 급한 마음에 터치 패드를 너무 강하게 누른 겁니다.

<인터뷰> 쑨양(중국 수영국가대표 선수/어제 경기 직후) : "너무 서둘러서 터치를 하다 보니 (왼손)엄지 부분이 터치패드에 강하게 닿아서 아픕니다"

왼손 엄지 손가락을 다친 쑨양은 오늘 열린 계영 800m에 불참했습니다.

뼈에는 이상이 없어 내일 경기에는 출전할 예정이지만 경기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북한 여자체조 선수들이 편곡된 전통민요를 배경음으로 색다른 무대를 선보입니다.

홍은정은 아리랑 가락에 맞춰 고난도의 기량을 펼쳤고 김은향은 경상도 민요 '옹헤야'를 배경음으로 신나는 몸동작을 이어갔습니다.

내일(23일) 배드민턴 남자단체전 결승에 출전하는 상무의 손완호와 유연성이 공교롭게도 내일 전역합니다.

지난해 12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말년 병장'인 두 선수는 한국이 금메달을 따도 병역 혜택을 누리진 못하지만 '전역 선물'로 꼭 금메달을 거머쥐겠다는 다짐입니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불교계 인사 40여 명은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을 방문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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