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차량이 전력개폐기 들이받아…3,200가구 정전

입력 2014.09.23 (09:38) 수정 2014.09.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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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주 차량이 길가에 설치된 전력 설비를 들이받는 바람에 인근 수천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력 개폐기 주변이 온통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인천시 석바위 사거리에서 35살 최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길가에 설치된 지상 전력개폐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고압선로의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인근 3천2백 가구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37%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전 측은 정전 이후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 1시간 만에 해당 지역에 전력 공급을 정상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119 구조대원들이 택시 안으로 들어가 승객을 빼냅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서울 광진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택시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45살 정모씨와 승용차에 타고 있던 58살 서모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과속과 신호 위반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30분쯤에는 광주광역시 매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파트 주민 48살 정모 씨가 지하 승강기 통로 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12층에서 정 씨가 승강기에서 내리려는 순간 기계가 위로 움직였고, 이 바람에 정 씨가 엘리베이터 통로로 떨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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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 차량이 전력개폐기 들이받아…3,200가구 정전
    • 입력 2014-09-23 09:39:34
    • 수정2014-09-23 10: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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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주 차량이 길가에 설치된 전력 설비를 들이받는 바람에 인근 수천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력 개폐기 주변이 온통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인천시 석바위 사거리에서 35살 최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길가에 설치된 지상 전력개폐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고압선로의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인근 3천2백 가구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37%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전 측은 정전 이후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 1시간 만에 해당 지역에 전력 공급을 정상화시켰다고 밝혔습니다.

119 구조대원들이 택시 안으로 들어가 승객을 빼냅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서울 광진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택시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45살 정모씨와 승용차에 타고 있던 58살 서모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과속과 신호 위반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30분쯤에는 광주광역시 매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파트 주민 48살 정모 씨가 지하 승강기 통로 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12층에서 정 씨가 승강기에서 내리려는 순간 기계가 위로 움직였고, 이 바람에 정 씨가 엘리베이터 통로로 떨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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