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첫 2관왕 스타 배출할까?
입력 2014.09.23 (14:00)
수정 2014.09.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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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정다운, 김성연 등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유도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유도사상 첫 2관왕을 노린다. 오늘 오후부터 펼쳐질 아시안게임 유도 단체전은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 도입된 종목이다. 이에 이미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이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면 유도사상 첫 2관왕의 영광을 거머쥐게 된다. 한국 유도 대표팀은 처음 도입된 단체전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노린다.
한국 남자팀은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해 중국-이란전의 승자와 오후 3시부터 유도경기가 펼쳐지는 도원체육관에서 8강전을 치른다. 여자팀은 오후 4시30분부터 북한과 남북대결을 펼쳐 4강 진출팀을 가릴 예정이다. 오늘 하루에 남녀 모두 결승까지 치러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리게 되는데, 결승전은 저녁 8시에 예정돼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유도 단체전은 낯설다. 하지만 이미 아시아선수권이나 세계선수권에는 도입돼 있는 종목으로 올림픽에는 없고, 아시안게임에 이번대회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딴 선수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면 역대 첫 아시안게임 유도 2관왕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단체전에서는 남녀 각 다섯체급씩 5명의 선수가 차례로 겨뤄 다섯판 중 세판을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를 거둔다. 남자는 66㎏급, 73㎏급, 81㎏급, 90㎏급, 100㎏ 이상급 등 5개 체급 선수들이 출전하고, 여자는 52㎏급, 57㎏급, 63㎏급, 70㎏급, 78㎏ 이상급의 5개 체급 선수들이 단체전에 나선다. 남녀 모두 2명의 예비선수를 추가해 7명이 경기에 나설 수 있으며 남자는 5분씩, 여자는 4분씩 경기를 하고 무승부 없이 승부를 가린다.
한국에서는 지난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에도 81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해 2연패를 달성한 김재범을 필두로 최광현(66kg급), 방귀만(73kg급), 곽동한(90kg급), 김성민(100kg급 이상) 등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66㎏)와 이규원(90㎏)이 예비선수로 대기한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김재범과 마찬가지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정다운(63㎏)과 김성연(70㎏)이 2관왕에 도전한다. 또 김잔디(57㎏)와 정은정(52㎏), 박지윤(63㎏), 김은경(78㎏ 이상), 이정은(78㎏ 이상) 등도 함께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총 1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현재까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8개로 총 13개의 메달을 땄다. 남녀가 단체전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한다면 지난해와 같은 수의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유도 선수들은 오늘 단체전을 끝으로 아시안게임 경기를 모두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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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유도, 첫 2관왕 스타 배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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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3 14:00:24
- 수정2014-09-23 15: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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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정다운, 김성연 등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유도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유도사상 첫 2관왕을 노린다. 오늘 오후부터 펼쳐질 아시안게임 유도 단체전은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 도입된 종목이다. 이에 이미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이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면 유도사상 첫 2관왕의 영광을 거머쥐게 된다. 한국 유도 대표팀은 처음 도입된 단체전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노린다.
한국 남자팀은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해 중국-이란전의 승자와 오후 3시부터 유도경기가 펼쳐지는 도원체육관에서 8강전을 치른다. 여자팀은 오후 4시30분부터 북한과 남북대결을 펼쳐 4강 진출팀을 가릴 예정이다. 오늘 하루에 남녀 모두 결승까지 치러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리게 되는데, 결승전은 저녁 8시에 예정돼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유도 단체전은 낯설다. 하지만 이미 아시아선수권이나 세계선수권에는 도입돼 있는 종목으로 올림픽에는 없고, 아시안게임에 이번대회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딴 선수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면 역대 첫 아시안게임 유도 2관왕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단체전에서는 남녀 각 다섯체급씩 5명의 선수가 차례로 겨뤄 다섯판 중 세판을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를 거둔다. 남자는 66㎏급, 73㎏급, 81㎏급, 90㎏급, 100㎏ 이상급 등 5개 체급 선수들이 출전하고, 여자는 52㎏급, 57㎏급, 63㎏급, 70㎏급, 78㎏ 이상급의 5개 체급 선수들이 단체전에 나선다. 남녀 모두 2명의 예비선수를 추가해 7명이 경기에 나설 수 있으며 남자는 5분씩, 여자는 4분씩 경기를 하고 무승부 없이 승부를 가린다.
한국에서는 지난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에도 81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해 2연패를 달성한 김재범을 필두로 최광현(66kg급), 방귀만(73kg급), 곽동한(90kg급), 김성민(100kg급 이상) 등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66㎏)와 이규원(90㎏)이 예비선수로 대기한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김재범과 마찬가지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정다운(63㎏)과 김성연(70㎏)이 2관왕에 도전한다. 또 김잔디(57㎏)와 정은정(52㎏), 박지윤(63㎏), 김은경(78㎏ 이상), 이정은(78㎏ 이상) 등도 함께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총 1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현재까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8개로 총 13개의 메달을 땄다. 남녀가 단체전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한다면 지난해와 같은 수의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유도 선수들은 오늘 단체전을 끝으로 아시안게임 경기를 모두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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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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