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이현일 활약’ 12년만 아시아 정상

입력 2014.09.24 (21:03) 수정 2014.09.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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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에선 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간판스타인 이용대 선수와 서른다섯 살의 노장 이현일 선수의 활약 속에 거둔 극적인 승리였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게임 스코어 2대 2로 긴장감이 감돌던 운명의 5번째 경기.

노장 이현일이 2세트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우리 선수단에 극적인 금메달을 안깁니다.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후배들은 코트로 뛰어가 기쁨을 함께 나눴고, 이현일을 헹가래쳤습니다.

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따낸 짜릿한 12년 만의 남자 단체전 금메달.

감독의 요청으로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현일에게 이번 금메달은 특별했습니다.

<인터뷰> 이현일 : "12년 만에 또 우승하게 돼 기쁘고 후배들에게 보탬이 돼서 기쁘다"

2세트 중반 묘기에 가까운 수비로 중국의 기를 꺾은 간판스타 이용대는, 3번째 도전 만에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의 한을 풀었습니다.

<인터뷰> 이용대 : "항상 자존심이 상해서 다음 대회 때는 (중국을) 이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우승하게 돼서 뜻깊습니다."

제1 단식에서 올 세계선수권 우승자 천룽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손완호.

이용대와 찰떡 호흡을 맞춘 유연성은 나란히 전역일에 금메달을 따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만리장성을 무너뜨리고 자신감을 가진 대표팀은 이제부터는 개인전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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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대·이현일 활약’ 12년만 아시아 정상
    • 입력 2014-09-24 21:03:53
    • 수정2014-09-24 23: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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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에선 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간판스타인 이용대 선수와 서른다섯 살의 노장 이현일 선수의 활약 속에 거둔 극적인 승리였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게임 스코어 2대 2로 긴장감이 감돌던 운명의 5번째 경기.

노장 이현일이 2세트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우리 선수단에 극적인 금메달을 안깁니다.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후배들은 코트로 뛰어가 기쁨을 함께 나눴고, 이현일을 헹가래쳤습니다.

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따낸 짜릿한 12년 만의 남자 단체전 금메달.

감독의 요청으로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현일에게 이번 금메달은 특별했습니다.

<인터뷰> 이현일 : "12년 만에 또 우승하게 돼 기쁘고 후배들에게 보탬이 돼서 기쁘다"

2세트 중반 묘기에 가까운 수비로 중국의 기를 꺾은 간판스타 이용대는, 3번째 도전 만에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의 한을 풀었습니다.

<인터뷰> 이용대 : "항상 자존심이 상해서 다음 대회 때는 (중국을) 이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우승하게 돼서 뜻깊습니다."

제1 단식에서 올 세계선수권 우승자 천룽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손완호.

이용대와 찰떡 호흡을 맞춘 유연성은 나란히 전역일에 금메달을 따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만리장성을 무너뜨리고 자신감을 가진 대표팀은 이제부터는 개인전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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