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끊이지 않은 금맥’…목표 달성

입력 2014.09.25 (16:44) 수정 2014.09.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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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엿새째인 25일 금맥을 이어가며 목표치에 도달했다.

김미진(34·제천시청)이 목표 달성에 앞장섰다.

김미진은 경기 화성의 경기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더블트랩 개인전에서 110점을 기록, 장야페이(108점·중국), 바이이팅(107점·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쐈다.

김미진은 세계신기록도 작성했다.

국제사격연맹(ISSF)이 2013년 규정에 변화를 주고서 여자 더블 트랩 종목에서 나온 기록은 대회마다 ISSF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

ISSF가 공식 기록으로 인정하려면 단체전에는 5개국 이상, 개인전에는 15명 이상 선수가 출전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으나 이를 충족하는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6개국에서 19명이 나오며 더블트랩 종목의 기록이 ISSF의 공인을 받게 됐다. 규정이 바뀌고서 인천 아시안게임이 처음으로 ISSF의 인정을 받은 대회가 되면서 김미진의 점수가 그대로 세계신기록이 됐다.

전날까지 6개 금메달을 딴 한국은 김미진의 메달을 더해 목표치인 7개 금메달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한국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얻었다.

여자 더블트랩 단체전에서 김미진, 손혜경(39·제천시청), 이보나(33·한화갤러리아)가 314점을 얻어 중국(315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5m 속사권총 2관왕 김준홍(24·KB국민은행)은 25m 스탠다드 권총 개인전에서 574점으로 순위표에서 딩펑(577점·중국) 아래에 자리했다.

장대규(38·KB국민은행), 강민수(28·부산시청)와 함께 나간 단체전에서도 1천707점으로 중국(1천710점)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를 차지했다.

50m 소총 복사 단체전에서는 박봉덕(41·동해시청), 유재진(27·IBK기업은행), 권준철(26·상무)이 1천869점을 합작해 한국에 은메달을 안겼다.

박봉덕은 개인전 결선에서 동메달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10m 러닝타겟, 남자 더블트랩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북한은 남자 10m 러닝타겟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고 개인전에서 조영철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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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사격 ‘끊이지 않은 금맥’…목표 달성
    • 입력 2014-09-25 16:44:54
    • 수정2014-09-25 17:19:16
    연합뉴스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엿새째인 25일 금맥을 이어가며 목표치에 도달했다.

김미진(34·제천시청)이 목표 달성에 앞장섰다.

김미진은 경기 화성의 경기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더블트랩 개인전에서 110점을 기록, 장야페이(108점·중국), 바이이팅(107점·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쐈다.

김미진은 세계신기록도 작성했다.

국제사격연맹(ISSF)이 2013년 규정에 변화를 주고서 여자 더블 트랩 종목에서 나온 기록은 대회마다 ISSF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

ISSF가 공식 기록으로 인정하려면 단체전에는 5개국 이상, 개인전에는 15명 이상 선수가 출전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으나 이를 충족하는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6개국에서 19명이 나오며 더블트랩 종목의 기록이 ISSF의 공인을 받게 됐다. 규정이 바뀌고서 인천 아시안게임이 처음으로 ISSF의 인정을 받은 대회가 되면서 김미진의 점수가 그대로 세계신기록이 됐다.

전날까지 6개 금메달을 딴 한국은 김미진의 메달을 더해 목표치인 7개 금메달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한국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얻었다.

여자 더블트랩 단체전에서 김미진, 손혜경(39·제천시청), 이보나(33·한화갤러리아)가 314점을 얻어 중국(315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5m 속사권총 2관왕 김준홍(24·KB국민은행)은 25m 스탠다드 권총 개인전에서 574점으로 순위표에서 딩펑(577점·중국) 아래에 자리했다.

장대규(38·KB국민은행), 강민수(28·부산시청)와 함께 나간 단체전에서도 1천707점으로 중국(1천710점)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를 차지했다.

50m 소총 복사 단체전에서는 박봉덕(41·동해시청), 유재진(27·IBK기업은행), 권준철(26·상무)이 1천869점을 합작해 한국에 은메달을 안겼다.

박봉덕은 개인전 결선에서 동메달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10m 러닝타겟, 남자 더블트랩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북한은 남자 10m 러닝타겟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고 개인전에서 조영철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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