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에페, 12년만 금 실패…남 플뢰레 동

입력 2014.09.25 (19:01) 수정 2014.09.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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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경기 마지막날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추가했다.

신아람(28), 최인정(24·이상 계룡시청), 최은숙(28·광주 서구청), 김명선(25·강원도청)으로 짜인 여자 에페 단체 대표팀은 25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대회 결승에서 중국에 19-43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으로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2006년 도하 대회 은메달,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에 이어 다시 한번 금메달 도전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 펜싱에서 개인전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가져갔다.

허준(26·로러스), 손영기(29·대전도시공사), 김민규(24·국군체육부대), 김효곤(24·광주시청)의 남자 플뢰레 단체 대표팀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일본에 29-45로 패했다.

한국 펜싱은 단체전에서 남자 플뢰레만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준결승에서 탈락한 한국은 자동으로 동메달을 받았다.

이어 열린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물리치고 1974년 테헤란 대회 이후 40년 만에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오타 유키(29), 겐타(29), 미야케 료(24), 후지노 다이키(27)의 일본 대표팀은 마젠페이(30), 천하이웨이(20), 레이성(30), 리천(22)의 중국을 45-42로 꺾었다.

1998년 방콕 대회부터 4회 연속 지켜온 남자 플뢰레 단체전 왕좌를 지키려던 중국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펜싱에 걸린 금메달 12개 가운데 8개를 휩쓸며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종합 2연패를 달성했다.

금메달 8개는 역대 아시안게임 펜싱 최다 기록이고, 은메달 6개와 동메달 3개도 가져와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실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중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펜싱 종합 2위에 올랐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1. 일본

2. 중국

3. 한국·홍콩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1. 중국

2. 한국

3. 일본·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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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에페, 12년만 금 실패…남 플뢰레 동
    • 입력 2014-09-25 19:01:27
    • 수정2014-09-25 21:21:23
    연합뉴스
한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경기 마지막날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추가했다.

신아람(28), 최인정(24·이상 계룡시청), 최은숙(28·광주 서구청), 김명선(25·강원도청)으로 짜인 여자 에페 단체 대표팀은 25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대회 결승에서 중국에 19-43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으로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2006년 도하 대회 은메달,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에 이어 다시 한번 금메달 도전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 펜싱에서 개인전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가져갔다.

허준(26·로러스), 손영기(29·대전도시공사), 김민규(24·국군체육부대), 김효곤(24·광주시청)의 남자 플뢰레 단체 대표팀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일본에 29-45로 패했다.

한국 펜싱은 단체전에서 남자 플뢰레만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준결승에서 탈락한 한국은 자동으로 동메달을 받았다.

이어 열린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물리치고 1974년 테헤란 대회 이후 40년 만에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오타 유키(29), 겐타(29), 미야케 료(24), 후지노 다이키(27)의 일본 대표팀은 마젠페이(30), 천하이웨이(20), 레이성(30), 리천(22)의 중국을 45-42로 꺾었다.

1998년 방콕 대회부터 4회 연속 지켜온 남자 플뢰레 단체전 왕좌를 지키려던 중국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펜싱에 걸린 금메달 12개 가운데 8개를 휩쓸며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종합 2연패를 달성했다.

금메달 8개는 역대 아시안게임 펜싱 최다 기록이고, 은메달 6개와 동메달 3개도 가져와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실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중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펜싱 종합 2위에 올랐다.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1. 일본

2. 중국

3. 한국·홍콩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1. 중국

2.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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