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법안 처리 무산 강력 반발…“의장 사퇴해야”

입력 2014.09.26 (21:03) 수정 2014.09.26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법안 처리가 무산되자 새누리당 의원들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국회의장은 더 협상을 해보라고 한 건데, 정국은 더욱 꼬여가는 분위기입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 의장의 예상치 못했던 안건 상정 거부에 새누리당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녹취> "(의장님)국민을 보고 하셔야 됩니다!"

이어진 의원총회에서도 국회의장에 대한 비난이 줄을 이었습니다.

의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셉니다.

<녹취> 이장우(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정식으로 의원들 서명받아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것입니다."

특히 이완구 원내대표는 충격을 받은 듯 원내대표직 사퇴까지 선언했습니다.

<녹취>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사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입니다. 정치적 책임지고 원내대표직 물러나겠습니다."

의원 총회에서 사의가 즉각 반려됐지만 이 원내대표는 "인내심이 임계점에 도달했고, 너무 힘들다"며 일찍 귀가했습니다.

반면 시간을 벌게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법 타결을 통한 국회 정상화를 다짐했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세월호협상 마무리하자 할거고 국회 정상화 어떻게 할건지도 얘기하자고 할겁니다."

국회 의장도 이번 주말까지 세월호법에 대한 최종 합의를 이뤄달라고 당부했지만 새누리당은 민생 법안 처리 전까지 세월호 협상은 없다고 선언하는 등 정국은 오히려 더 꼬여가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 법안 처리 무산 강력 반발…“의장 사퇴해야”
    • 입력 2014-09-26 21:03:59
    • 수정2014-09-26 22:19:23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법안 처리가 무산되자 새누리당 의원들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국회의장은 더 협상을 해보라고 한 건데, 정국은 더욱 꼬여가는 분위기입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 의장의 예상치 못했던 안건 상정 거부에 새누리당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녹취> "(의장님)국민을 보고 하셔야 됩니다!"

이어진 의원총회에서도 국회의장에 대한 비난이 줄을 이었습니다.

의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셉니다.

<녹취> 이장우(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정식으로 의원들 서명받아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것입니다."

특히 이완구 원내대표는 충격을 받은 듯 원내대표직 사퇴까지 선언했습니다.

<녹취>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사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입니다. 정치적 책임지고 원내대표직 물러나겠습니다."

의원 총회에서 사의가 즉각 반려됐지만 이 원내대표는 "인내심이 임계점에 도달했고, 너무 힘들다"며 일찍 귀가했습니다.

반면 시간을 벌게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법 타결을 통한 국회 정상화를 다짐했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세월호협상 마무리하자 할거고 국회 정상화 어떻게 할건지도 얘기하자고 할겁니다."

국회 의장도 이번 주말까지 세월호법에 대한 최종 합의를 이뤄달라고 당부했지만 새누리당은 민생 법안 처리 전까지 세월호 협상은 없다고 선언하는 등 정국은 오히려 더 꼬여가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