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전 의장, 기습 출석…뒷문·차량 제공까지
입력 2014.09.27 (21:14)
수정 2014.09.27 (22: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골프장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오늘 새벽 경찰에 기습 출석했습니다.
들어갈 땐 청사 뒷문을 이용하고 나갈 땐 수사관 차량을 타는 등 경찰이 박 전 의장에게 지나친 편의를 제공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추행 혐의로 입건된 새누리당 상임고문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오늘 새벽 4시 반쯤 경찰에 출석해 3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1차 출석 요구일인 어제 저녁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만료 시한을 넘긴 오늘 새벽 기습 출석한 겁니다.
박 전 의장은 이번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혐의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의장은 출석 때는 경찰의 안내를 받아 청사 뒷문으로 걸어들어온 것으로 알려졌고 귀가 때는 수사관의 차량을 타고 빠져나가 언론의 노출을 피했습니다.
경찰이 박 전 의장을 지나치게 예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박 전 의장이 연로해 귀가할 때 편의를 제공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전 의장 또한 성실하게 경찰 조사를 받았고 출석할 날짜에 몇 시간 늦게 간 것은 아무런 문제가 안되는 것이라며 경찰의 봐주기 논란에 대해서는 할 얘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의장과 피해 여성은 지난 24일 성추행 사건에 대해 합의했지만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골프장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오늘 새벽 경찰에 기습 출석했습니다.
들어갈 땐 청사 뒷문을 이용하고 나갈 땐 수사관 차량을 타는 등 경찰이 박 전 의장에게 지나친 편의를 제공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추행 혐의로 입건된 새누리당 상임고문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오늘 새벽 4시 반쯤 경찰에 출석해 3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1차 출석 요구일인 어제 저녁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만료 시한을 넘긴 오늘 새벽 기습 출석한 겁니다.
박 전 의장은 이번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혐의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의장은 출석 때는 경찰의 안내를 받아 청사 뒷문으로 걸어들어온 것으로 알려졌고 귀가 때는 수사관의 차량을 타고 빠져나가 언론의 노출을 피했습니다.
경찰이 박 전 의장을 지나치게 예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박 전 의장이 연로해 귀가할 때 편의를 제공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전 의장 또한 성실하게 경찰 조사를 받았고 출석할 날짜에 몇 시간 늦게 간 것은 아무런 문제가 안되는 것이라며 경찰의 봐주기 논란에 대해서는 할 얘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의장과 피해 여성은 지난 24일 성추행 사건에 대해 합의했지만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희태 전 의장, 기습 출석…뒷문·차량 제공까지
-
- 입력 2014-09-27 21:16:40
- 수정2014-09-27 22:24:04
<앵커 멘트>
골프장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오늘 새벽 경찰에 기습 출석했습니다.
들어갈 땐 청사 뒷문을 이용하고 나갈 땐 수사관 차량을 타는 등 경찰이 박 전 의장에게 지나친 편의를 제공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추행 혐의로 입건된 새누리당 상임고문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오늘 새벽 4시 반쯤 경찰에 출석해 3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1차 출석 요구일인 어제 저녁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만료 시한을 넘긴 오늘 새벽 기습 출석한 겁니다.
박 전 의장은 이번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혐의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의장은 출석 때는 경찰의 안내를 받아 청사 뒷문으로 걸어들어온 것으로 알려졌고 귀가 때는 수사관의 차량을 타고 빠져나가 언론의 노출을 피했습니다.
경찰이 박 전 의장을 지나치게 예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박 전 의장이 연로해 귀가할 때 편의를 제공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전 의장 또한 성실하게 경찰 조사를 받았고 출석할 날짜에 몇 시간 늦게 간 것은 아무런 문제가 안되는 것이라며 경찰의 봐주기 논란에 대해서는 할 얘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의장과 피해 여성은 지난 24일 성추행 사건에 대해 합의했지만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골프장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오늘 새벽 경찰에 기습 출석했습니다.
들어갈 땐 청사 뒷문을 이용하고 나갈 땐 수사관 차량을 타는 등 경찰이 박 전 의장에게 지나친 편의를 제공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추행 혐의로 입건된 새누리당 상임고문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오늘 새벽 4시 반쯤 경찰에 출석해 3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1차 출석 요구일인 어제 저녁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만료 시한을 넘긴 오늘 새벽 기습 출석한 겁니다.
박 전 의장은 이번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혐의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의장은 출석 때는 경찰의 안내를 받아 청사 뒷문으로 걸어들어온 것으로 알려졌고 귀가 때는 수사관의 차량을 타고 빠져나가 언론의 노출을 피했습니다.
경찰이 박 전 의장을 지나치게 예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박 전 의장이 연로해 귀가할 때 편의를 제공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전 의장 또한 성실하게 경찰 조사를 받았고 출석할 날짜에 몇 시간 늦게 간 것은 아무런 문제가 안되는 것이라며 경찰의 봐주기 논란에 대해서는 할 얘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의장과 피해 여성은 지난 24일 성추행 사건에 대해 합의했지만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
-
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하초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