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계 박태환’ 조광희, 24년만 금빛 물살

입력 2014.09.29 (21:03) 수정 2014.09.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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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누 종목인 카약에서도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카누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조광희 선수가 200m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약 1인승 200m 결승전, 출발 신호와 함께 선수들이 힘차게 노를 저어갑니다.

치열한 레이스에서 4번 레인의 조광희가 중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갑니다.

조광희는 금빛 물살을 이어갔고 35초 464로 1위로 들어왔습니다.

카약 강국인 우즈베키스탄 선수를 2위로 따돌리고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인터뷰> 조광희 : "1위로 들어왔을 때 얼떨떨했고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조광희의 금메달은 카누 종목인 카약에서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때의 천인식 이후 무려 24년 만에 따낸 쾌거입니다.

조광희는 올해 2월 스페인 코치를 만나 유럽 선수들 못지않은 지구력을 키우면서 기량이 급성장했습니다.

<인터뷰> 엔리케 : "긴 시간 뛰고 수영하고 운동했어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스물한 살의 조광희는 이제 카누계 박태환으로 불리며 올림픽을 겨냥합니다.

<인터뷰> 강진선 : "카누계 박태환이라 말할 수 있고 리우 올림픽에서도 조련을 더 하면 메달권도 바라볼 수 있다."

서른여섯 살의 노장 이순자는 여자 카약 500m에서 은메달, 개인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내 한국 카누는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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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누계 박태환’ 조광희, 24년만 금빛 물살
    • 입력 2014-09-29 21:04:05
    • 수정2014-09-29 22: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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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누 종목인 카약에서도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카누의 박태환으로 불리는 조광희 선수가 200m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약 1인승 200m 결승전, 출발 신호와 함께 선수들이 힘차게 노를 저어갑니다.

치열한 레이스에서 4번 레인의 조광희가 중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갑니다.

조광희는 금빛 물살을 이어갔고 35초 464로 1위로 들어왔습니다.

카약 강국인 우즈베키스탄 선수를 2위로 따돌리고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인터뷰> 조광희 : "1위로 들어왔을 때 얼떨떨했고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조광희의 금메달은 카누 종목인 카약에서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때의 천인식 이후 무려 24년 만에 따낸 쾌거입니다.

조광희는 올해 2월 스페인 코치를 만나 유럽 선수들 못지않은 지구력을 키우면서 기량이 급성장했습니다.

<인터뷰> 엔리케 : "긴 시간 뛰고 수영하고 운동했어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스물한 살의 조광희는 이제 카누계 박태환으로 불리며 올림픽을 겨냥합니다.

<인터뷰> 강진선 : "카누계 박태환이라 말할 수 있고 리우 올림픽에서도 조련을 더 하면 메달권도 바라볼 수 있다."

서른여섯 살의 노장 이순자는 여자 카약 500m에서 은메달, 개인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내 한국 카누는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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