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산업 생산은 감소세…소비 심리는 회복세

입력 2014.09.30 (12:08) 수정 2014.09.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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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달에는 여름 휴가와 자동차 업계 파업 등으로 광공업 생산이 크게 줄면서 전체 산업 생산도 감소했는데요.

반면 소비심리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소매 판매는 늘었습니다.

지난 달 산업동향,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실물 경제가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내수와 심리는 다소 회복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 달보다 0.6% 줄어 3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기타운송장비 등이 부진해 전 달보다 3.8% 줄어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지난 달에 기업들의 여름 휴가가 집중됐고, 자동차 업계 파업도 겹쳐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전 달보다 10.6% 줄면서 지난 2003년 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급증했던 항공기 도입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와 교육, 보건·사회복지 분야가 호조를 보여 전 달보다 0.3% 증가했습니다.

또 의류와 가구, 화장품 등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소매 판매액 지수는 전 달보다 2.7% 증가해 3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기재부는 광공업과는 달리 내수와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음 달에는 수출과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등 산업활동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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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산업 생산은 감소세…소비 심리는 회복세
    • 입력 2014-09-30 12:09:46
    • 수정2014-09-30 13: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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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달에는 여름 휴가와 자동차 업계 파업 등으로 광공업 생산이 크게 줄면서 전체 산업 생산도 감소했는데요.

반면 소비심리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소매 판매는 늘었습니다.

지난 달 산업동향,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실물 경제가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내수와 심리는 다소 회복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 달보다 0.6% 줄어 3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기타운송장비 등이 부진해 전 달보다 3.8% 줄어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지난 달에 기업들의 여름 휴가가 집중됐고, 자동차 업계 파업도 겹쳐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전 달보다 10.6% 줄면서 지난 2003년 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급증했던 항공기 도입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와 교육, 보건·사회복지 분야가 호조를 보여 전 달보다 0.3% 증가했습니다.

또 의류와 가구, 화장품 등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소매 판매액 지수는 전 달보다 2.7% 증가해 3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기재부는 광공업과는 달리 내수와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음 달에는 수출과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등 산업활동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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