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남대천서 연어축제 개막…다양한 체험행사

입력 2014.10.18 (07:40) 수정 2014.10.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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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어 회귀철을 맞아 강원도 동해안 하천에서 어미 연어 포획이 본격화됐습니다.

국내 최대 회귀지인 양양 남대천에선 연어축제가 시작됐습니다.

김보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천 하구 물 속에 다 자란 연어들이 잔뜩 몰려들었습니다.

그물에 막힌 연어들은 하천 상류로 이동하려다 연어사업소로 연결된 수로를 따라 나아갑니다.

이렇게 잡힌 연어들은 인공 수정을 위해 곧바로 채란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인터뷰> 김주경(양양연어사업소) : "(수정한 알들은) 12월이나 (내년) 1월 정도 되면 부화가 됩니다. 부화 후에 한 3개월 정도 길러서 3월에서 4월 사이에 모두 이 연어들을 방류하게 됩니다."

양양연어사업소는 다음 달 말까지 동해안 4개 하천에서 어미 연어 2만 마리를 잡아 알 천7백만 개를 채란할 예정입니다.

하천을 뛰어다니며, 연어를 뒤쫓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어른 팔뚝만한 연어는 워낙 힘이 세 쥐고 있기에도 벅찰 정도입니다.

양양 연어축제의 가장 인기 행사인 연어 맨손잡기입니다.

<인터뷰> 남장현(경기도 남양주시) : "되게 쉬울 줄 알았는데 힘이 쎄서 너무 힘들더라고요. 간신히 잡았습니다, 한 마리도..."

연어 회귀철을 맞아 연어 포획이 본격화된 가운데, 강원 양양 남대천에선 주말 연어축제에 이어 다음달 9일까지 생태체험행사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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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 남대천서 연어축제 개막…다양한 체험행사
    • 입력 2014-10-18 07:42:42
    • 수정2014-10-18 08: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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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회귀철을 맞아 강원도 동해안 하천에서 어미 연어 포획이 본격화됐습니다.

국내 최대 회귀지인 양양 남대천에선 연어축제가 시작됐습니다.

김보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천 하구 물 속에 다 자란 연어들이 잔뜩 몰려들었습니다.

그물에 막힌 연어들은 하천 상류로 이동하려다 연어사업소로 연결된 수로를 따라 나아갑니다.

이렇게 잡힌 연어들은 인공 수정을 위해 곧바로 채란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인터뷰> 김주경(양양연어사업소) : "(수정한 알들은) 12월이나 (내년) 1월 정도 되면 부화가 됩니다. 부화 후에 한 3개월 정도 길러서 3월에서 4월 사이에 모두 이 연어들을 방류하게 됩니다."

양양연어사업소는 다음 달 말까지 동해안 4개 하천에서 어미 연어 2만 마리를 잡아 알 천7백만 개를 채란할 예정입니다.

하천을 뛰어다니며, 연어를 뒤쫓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어른 팔뚝만한 연어는 워낙 힘이 세 쥐고 있기에도 벅찰 정도입니다.

양양 연어축제의 가장 인기 행사인 연어 맨손잡기입니다.

<인터뷰> 남장현(경기도 남양주시) : "되게 쉬울 줄 알았는데 힘이 쎄서 너무 힘들더라고요. 간신히 잡았습니다, 한 마리도..."

연어 회귀철을 맞아 연어 포획이 본격화된 가운데, 강원 양양 남대천에선 주말 연어축제에 이어 다음달 9일까지 생태체험행사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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