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주례 회동…세월호법 등 논의

입력 2014.10.21 (12:05) 수정 2014.10.21 (12: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주례 회동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검 후보군 추천 과정에 세월호 유가족의 참여 여부 등이 집중 논의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두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주례 회동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등 이달 말까지 처리하기로 한 법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회담에 앞서 이완구 원내대표는 "여야 간 원만한 대화가 이뤄지고 국회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윤근 원내대표는 "세월호법과 정부조직법 협상팀이 가동됐고 몇 가지 중요한 결정 할 단계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여야는 지난 19일부터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위한 실무 협상에 착수했지만 특검 후보군 추천 과정에 유가족이 참여하는 문제를 놓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특검 후보군 추천에 유가족 참여를 보장하는 것은 기존 사법 체계를 흔들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유가족의 특검 추천 참여는 지난달 30일 여야 원내대표가 만든 합의문의 기본 정신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또 정부조직법 개정과 관련해서도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을 폐지하고 국무총리실 산하에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는 정부안에 대해 새정치연합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 협상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회동에서 이같은 이견을 좁히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늘중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원내대표 주례 회동…세월호법 등 논의
    • 입력 2014-10-21 12:06:23
    • 수정2014-10-21 12:58:30
    뉴스 12
<앵커 멘트>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주례 회동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검 후보군 추천 과정에 세월호 유가족의 참여 여부 등이 집중 논의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두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주례 회동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등 이달 말까지 처리하기로 한 법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회담에 앞서 이완구 원내대표는 "여야 간 원만한 대화가 이뤄지고 국회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윤근 원내대표는 "세월호법과 정부조직법 협상팀이 가동됐고 몇 가지 중요한 결정 할 단계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여야는 지난 19일부터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위한 실무 협상에 착수했지만 특검 후보군 추천 과정에 유가족이 참여하는 문제를 놓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특검 후보군 추천에 유가족 참여를 보장하는 것은 기존 사법 체계를 흔들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유가족의 특검 추천 참여는 지난달 30일 여야 원내대표가 만든 합의문의 기본 정신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또 정부조직법 개정과 관련해서도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을 폐지하고 국무총리실 산하에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는 정부안에 대해 새정치연합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 협상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회동에서 이같은 이견을 좁히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늘중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