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테러 딛고 희망 꿈꾼다!
입력 2014.10.22 (12:28)
수정 2014.10.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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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는 전쟁으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된 전쟁 장애인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테러와 전쟁을 딛고 일어선 이들 선수들을 이주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10년 전 탈레반의 자살폭탄테러로 한쪽 다리를 잃은 알리 씨, 원격조정 폭탄에 역시 다리에 부상을 입은 야신 씨, 모두가 전쟁 장애인들로 구성된 파키스탄 양궁팀입니다.
<인터뷰> 알리 : "테러리스트들은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나처럼 장애인으로 만들었다. 테러는 반드시 없어져야 합니다."
처음 참가하는 국제대회에 나란히 꼴찌를 기록했지만 희망 만큼은 일등입니다.
<인터뷰> 코치 : "마음마저 잃지 마라, 와라, 올림픽에도 나갈 수 있다. 이렇게 우리팀이 만들어졌다."
남자 400미터 달리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아바스 씨, 시골 목동이었던 아바스 씨도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군 폭격에 한 팔을 잃었습니다.
<녹취> 아바스 : "깨어나서 보니 팔이 없었어요, 너무 슬펐습니다."
죽고 싶던 순간, 마음의 평화를 준 게 달리기였습니다.
장애인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고 싶다는 아바스에겐 또 하나의 소원이 있습니다.
<인터뷰> 아바스 : "평화와 이라크 사람들을 위해서 정말 전쟁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테러와 전쟁이 이들의 팔과 다리는 앗아갔지만 희망 만큼은 빼앗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는 전쟁으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된 전쟁 장애인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테러와 전쟁을 딛고 일어선 이들 선수들을 이주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10년 전 탈레반의 자살폭탄테러로 한쪽 다리를 잃은 알리 씨, 원격조정 폭탄에 역시 다리에 부상을 입은 야신 씨, 모두가 전쟁 장애인들로 구성된 파키스탄 양궁팀입니다.
<인터뷰> 알리 : "테러리스트들은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나처럼 장애인으로 만들었다. 테러는 반드시 없어져야 합니다."
처음 참가하는 국제대회에 나란히 꼴찌를 기록했지만 희망 만큼은 일등입니다.
<인터뷰> 코치 : "마음마저 잃지 마라, 와라, 올림픽에도 나갈 수 있다. 이렇게 우리팀이 만들어졌다."
남자 400미터 달리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아바스 씨, 시골 목동이었던 아바스 씨도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군 폭격에 한 팔을 잃었습니다.
<녹취> 아바스 : "깨어나서 보니 팔이 없었어요, 너무 슬펐습니다."
죽고 싶던 순간, 마음의 평화를 준 게 달리기였습니다.
장애인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고 싶다는 아바스에겐 또 하나의 소원이 있습니다.
<인터뷰> 아바스 : "평화와 이라크 사람들을 위해서 정말 전쟁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테러와 전쟁이 이들의 팔과 다리는 앗아갔지만 희망 만큼은 빼앗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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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과 테러 딛고 희망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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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2 12:29:25
- 수정2014-10-22 12:54:12

<앵커 멘트>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는 전쟁으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된 전쟁 장애인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테러와 전쟁을 딛고 일어선 이들 선수들을 이주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10년 전 탈레반의 자살폭탄테러로 한쪽 다리를 잃은 알리 씨, 원격조정 폭탄에 역시 다리에 부상을 입은 야신 씨, 모두가 전쟁 장애인들로 구성된 파키스탄 양궁팀입니다.
<인터뷰> 알리 : "테러리스트들은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나처럼 장애인으로 만들었다. 테러는 반드시 없어져야 합니다."
처음 참가하는 국제대회에 나란히 꼴찌를 기록했지만 희망 만큼은 일등입니다.
<인터뷰> 코치 : "마음마저 잃지 마라, 와라, 올림픽에도 나갈 수 있다. 이렇게 우리팀이 만들어졌다."
남자 400미터 달리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아바스 씨, 시골 목동이었던 아바스 씨도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군 폭격에 한 팔을 잃었습니다.
<녹취> 아바스 : "깨어나서 보니 팔이 없었어요, 너무 슬펐습니다."
죽고 싶던 순간, 마음의 평화를 준 게 달리기였습니다.
장애인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고 싶다는 아바스에겐 또 하나의 소원이 있습니다.
<인터뷰> 아바스 : "평화와 이라크 사람들을 위해서 정말 전쟁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테러와 전쟁이 이들의 팔과 다리는 앗아갔지만 희망 만큼은 빼앗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는 전쟁으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된 전쟁 장애인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테러와 전쟁을 딛고 일어선 이들 선수들을 이주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10년 전 탈레반의 자살폭탄테러로 한쪽 다리를 잃은 알리 씨, 원격조정 폭탄에 역시 다리에 부상을 입은 야신 씨, 모두가 전쟁 장애인들로 구성된 파키스탄 양궁팀입니다.
<인터뷰> 알리 : "테러리스트들은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나처럼 장애인으로 만들었다. 테러는 반드시 없어져야 합니다."
처음 참가하는 국제대회에 나란히 꼴찌를 기록했지만 희망 만큼은 일등입니다.
<인터뷰> 코치 : "마음마저 잃지 마라, 와라, 올림픽에도 나갈 수 있다. 이렇게 우리팀이 만들어졌다."
남자 400미터 달리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아바스 씨, 시골 목동이었던 아바스 씨도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군 폭격에 한 팔을 잃었습니다.
<녹취> 아바스 : "깨어나서 보니 팔이 없었어요, 너무 슬펐습니다."
죽고 싶던 순간, 마음의 평화를 준 게 달리기였습니다.
장애인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고 싶다는 아바스에겐 또 하나의 소원이 있습니다.
<인터뷰> 아바스 : "평화와 이라크 사람들을 위해서 정말 전쟁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테러와 전쟁이 이들의 팔과 다리는 앗아갔지만 희망 만큼은 빼앗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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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기자 juh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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