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중수색 민간업체 철수…실종자 가족 한숨
입력 2014.10.22 (19:08)
수정 2014.10.2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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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가 오늘로 190일째인데요.
실종자 수색작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수중 수색을 벌여 온 민간 잠수업체가 현장에서 철수하기로 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아있는 세월호 실종자는 10명.
지난 7월 18일 이후 석 달이 넘도록 그대로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부터 수중 수색에 참여해온 민간 잠수업체가 철수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실종자들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던, 4층 배 뒤 왼쪽 다인실의 수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민간업체 관계자는 "해저와 맞닿아 찌그러져 공간이 좁은 곳을 제외하고 모든 수색을 마쳤다"며 최근 잠수사 한 명이 작업을 하다 의식을 잃는 등 "겨울철 안전 사고를 우려해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주 안으로 해경에 철수를 공식적으로 통보할 계획입니다.
<녹취> 민간업체 관계자 : "(유실 가능성이 높은데) 우리는 없는 것을 작업을 해야 하고, 위험은 하고..."
민간업체 철수 이야기가 나오자,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는 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업체 철수에 대비한 계획도 겨울철 수색 방안도 없는 상태라는 게 문제입니다.
<녹취>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 :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은 없어요."
마지막 한 명까지 가족에게 돌려보내겠다는 정부의 약속과 달리 이대로 수색이 중단되는 것은 아닌지 실종자 가족들의 걱정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오늘로 190일째인데요.
실종자 수색작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수중 수색을 벌여 온 민간 잠수업체가 현장에서 철수하기로 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아있는 세월호 실종자는 10명.
지난 7월 18일 이후 석 달이 넘도록 그대로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부터 수중 수색에 참여해온 민간 잠수업체가 철수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실종자들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던, 4층 배 뒤 왼쪽 다인실의 수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민간업체 관계자는 "해저와 맞닿아 찌그러져 공간이 좁은 곳을 제외하고 모든 수색을 마쳤다"며 최근 잠수사 한 명이 작업을 하다 의식을 잃는 등 "겨울철 안전 사고를 우려해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주 안으로 해경에 철수를 공식적으로 통보할 계획입니다.
<녹취> 민간업체 관계자 : "(유실 가능성이 높은데) 우리는 없는 것을 작업을 해야 하고, 위험은 하고..."
민간업체 철수 이야기가 나오자,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는 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업체 철수에 대비한 계획도 겨울철 수색 방안도 없는 상태라는 게 문제입니다.
<녹취>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 :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은 없어요."
마지막 한 명까지 가족에게 돌려보내겠다는 정부의 약속과 달리 이대로 수색이 중단되는 것은 아닌지 실종자 가족들의 걱정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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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수중수색 민간업체 철수…실종자 가족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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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2 19:09:23
- 수정2014-10-22 22: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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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가 오늘로 190일째인데요.
실종자 수색작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수중 수색을 벌여 온 민간 잠수업체가 현장에서 철수하기로 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아있는 세월호 실종자는 10명.
지난 7월 18일 이후 석 달이 넘도록 그대로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부터 수중 수색에 참여해온 민간 잠수업체가 철수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실종자들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던, 4층 배 뒤 왼쪽 다인실의 수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민간업체 관계자는 "해저와 맞닿아 찌그러져 공간이 좁은 곳을 제외하고 모든 수색을 마쳤다"며 최근 잠수사 한 명이 작업을 하다 의식을 잃는 등 "겨울철 안전 사고를 우려해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주 안으로 해경에 철수를 공식적으로 통보할 계획입니다.
<녹취> 민간업체 관계자 : "(유실 가능성이 높은데) 우리는 없는 것을 작업을 해야 하고, 위험은 하고..."
민간업체 철수 이야기가 나오자,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는 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업체 철수에 대비한 계획도 겨울철 수색 방안도 없는 상태라는 게 문제입니다.
<녹취>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 :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은 없어요."
마지막 한 명까지 가족에게 돌려보내겠다는 정부의 약속과 달리 이대로 수색이 중단되는 것은 아닌지 실종자 가족들의 걱정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오늘로 190일째인데요.
실종자 수색작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수중 수색을 벌여 온 민간 잠수업체가 현장에서 철수하기로 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아있는 세월호 실종자는 10명.
지난 7월 18일 이후 석 달이 넘도록 그대로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부터 수중 수색에 참여해온 민간 잠수업체가 철수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실종자들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던, 4층 배 뒤 왼쪽 다인실의 수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민간업체 관계자는 "해저와 맞닿아 찌그러져 공간이 좁은 곳을 제외하고 모든 수색을 마쳤다"며 최근 잠수사 한 명이 작업을 하다 의식을 잃는 등 "겨울철 안전 사고를 우려해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주 안으로 해경에 철수를 공식적으로 통보할 계획입니다.
<녹취> 민간업체 관계자 : "(유실 가능성이 높은데) 우리는 없는 것을 작업을 해야 하고, 위험은 하고..."
민간업체 철수 이야기가 나오자,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는 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업체 철수에 대비한 계획도 겨울철 수색 방안도 없는 상태라는 게 문제입니다.
<녹취>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 :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은 없어요."
마지막 한 명까지 가족에게 돌려보내겠다는 정부의 약속과 달리 이대로 수색이 중단되는 것은 아닌지 실종자 가족들의 걱정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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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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