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물량 확대·대출 금리 인하 검토
입력 2014.10.22 (23:05)
수정 2014.10.2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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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세난이 가중되자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초 대책을 내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큰 줄기는 전세 공급 물량을 늘리고 전세 대출 이자는 낮추는 방안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아파트의 매맷값 상승률은 1.47% 하지만 전셋값은 평균 2.77%나 올랐습니다.
특히 지역별 편차가 심합니다.
울산 동구의 경우 7% 넘게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서울 강북구와 경기 의정부, 남양주 등도 4% 이상 급등했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전셋값이 급등한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공급 물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월세 위주로 돼 있는 공공 임대주택의 전세 비율을 높이고 도심지 다세대주택을 정부가 사들인 뒤 장기전세 물량으로 푸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녹취> 박원갑 (KB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민간이 전세 공급을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공공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수요가 많은 도심 지역에 저렴한 전세 공급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연 3.3%인 전세자금의 대출금리를 내리는 등 서민들의 전세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불안한 전·월세 시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 주 초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무부가 검토 중인 전세 보호기간을 3년으로 늘리는 방안은 전셋값 급등 우려와 월세 전환을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로 대책에서 제외됐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전세난이 가중되자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초 대책을 내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큰 줄기는 전세 공급 물량을 늘리고 전세 대출 이자는 낮추는 방안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아파트의 매맷값 상승률은 1.47% 하지만 전셋값은 평균 2.77%나 올랐습니다.
특히 지역별 편차가 심합니다.
울산 동구의 경우 7% 넘게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서울 강북구와 경기 의정부, 남양주 등도 4% 이상 급등했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전셋값이 급등한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공급 물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월세 위주로 돼 있는 공공 임대주택의 전세 비율을 높이고 도심지 다세대주택을 정부가 사들인 뒤 장기전세 물량으로 푸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녹취> 박원갑 (KB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민간이 전세 공급을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공공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수요가 많은 도심 지역에 저렴한 전세 공급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연 3.3%인 전세자금의 대출금리를 내리는 등 서민들의 전세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불안한 전·월세 시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 주 초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무부가 검토 중인 전세 보호기간을 3년으로 늘리는 방안은 전셋값 급등 우려와 월세 전환을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로 대책에서 제외됐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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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 물량 확대·대출 금리 인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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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2 23:12:53
- 수정2014-10-23 00: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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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이 가중되자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초 대책을 내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큰 줄기는 전세 공급 물량을 늘리고 전세 대출 이자는 낮추는 방안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아파트의 매맷값 상승률은 1.47% 하지만 전셋값은 평균 2.77%나 올랐습니다.
특히 지역별 편차가 심합니다.
울산 동구의 경우 7% 넘게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서울 강북구와 경기 의정부, 남양주 등도 4% 이상 급등했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전셋값이 급등한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공급 물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월세 위주로 돼 있는 공공 임대주택의 전세 비율을 높이고 도심지 다세대주택을 정부가 사들인 뒤 장기전세 물량으로 푸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녹취> 박원갑 (KB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민간이 전세 공급을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공공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수요가 많은 도심 지역에 저렴한 전세 공급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연 3.3%인 전세자금의 대출금리를 내리는 등 서민들의 전세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불안한 전·월세 시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 주 초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무부가 검토 중인 전세 보호기간을 3년으로 늘리는 방안은 전셋값 급등 우려와 월세 전환을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로 대책에서 제외됐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전세난이 가중되자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초 대책을 내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큰 줄기는 전세 공급 물량을 늘리고 전세 대출 이자는 낮추는 방안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아파트의 매맷값 상승률은 1.47% 하지만 전셋값은 평균 2.77%나 올랐습니다.
특히 지역별 편차가 심합니다.
울산 동구의 경우 7% 넘게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서울 강북구와 경기 의정부, 남양주 등도 4% 이상 급등했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전셋값이 급등한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공급 물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월세 위주로 돼 있는 공공 임대주택의 전세 비율을 높이고 도심지 다세대주택을 정부가 사들인 뒤 장기전세 물량으로 푸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녹취> 박원갑 (KB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민간이 전세 공급을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공공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수요가 많은 도심 지역에 저렴한 전세 공급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연 3.3%인 전세자금의 대출금리를 내리는 등 서민들의 전세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불안한 전·월세 시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 주 초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무부가 검토 중인 전세 보호기간을 3년으로 늘리는 방안은 전셋값 급등 우려와 월세 전환을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로 대책에서 제외됐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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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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