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돈 먹는 하마’에서 ‘관광 효자 상품’으로

입력 2014.10.25 (21:24) 수정 2014.10.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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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개장 당시 엄청난 예산이 투입돼 돈 먹는 하마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받았었지만 지금은 관광 효자상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곳곳이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인근 상인과 주민들이 관광객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켠에선 한류 스타의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됩니다.

<인터뷰> 정예빈(대전시 유성구) : "건물도 아주 예쁘고 올 때마다 다른 행사들이 있어서 여러 번 와도 괜찮은 것 같아요."

DDP는 지난 3월 개장 당시까지도 난해한 디자인과 천문학적인 예산 투입 등으로 논란의 대상이 돼 왔습니다.

하지만 개장 후 반년여 만에 누적 방문객 510만 명을 넘겼습니다.

도심 속 색다른 랜드마크로 차분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종원(DDP 대표이사) : "패션과 디자인 이런 걸 보여주는데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수단에 40% 정도 주말에 늘어났고..."

특히 기존에 단순한 소비공간으로만 여겨졌던 지역 상권에도 새로운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DDP와 지역 상권, 여기에 문화 행사까지 더해지면서 2~30% 가량의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법수(두타 마케팅팀 과장) : "DDP에서 서울 패션위크 같은 패션행사를 많이 개최하기 때문에 저희 패션 전문점과는 시너지를 내는 부분이 있고요."

DDP측은 앞으로 지역 상인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야외 문화행사를 열어 지역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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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P, ‘돈 먹는 하마’에서 ‘관광 효자 상품’으로
    • 입력 2014-10-25 21:25:50
    • 수정2014-10-25 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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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개장 당시 엄청난 예산이 투입돼 돈 먹는 하마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받았었지만 지금은 관광 효자상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곳곳이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인근 상인과 주민들이 관광객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켠에선 한류 스타의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됩니다.

<인터뷰> 정예빈(대전시 유성구) : "건물도 아주 예쁘고 올 때마다 다른 행사들이 있어서 여러 번 와도 괜찮은 것 같아요."

DDP는 지난 3월 개장 당시까지도 난해한 디자인과 천문학적인 예산 투입 등으로 논란의 대상이 돼 왔습니다.

하지만 개장 후 반년여 만에 누적 방문객 510만 명을 넘겼습니다.

도심 속 색다른 랜드마크로 차분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종원(DDP 대표이사) : "패션과 디자인 이런 걸 보여주는데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수단에 40% 정도 주말에 늘어났고..."

특히 기존에 단순한 소비공간으로만 여겨졌던 지역 상권에도 새로운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DDP와 지역 상권, 여기에 문화 행사까지 더해지면서 2~30% 가량의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법수(두타 마케팅팀 과장) : "DDP에서 서울 패션위크 같은 패션행사를 많이 개최하기 때문에 저희 패션 전문점과는 시너지를 내는 부분이 있고요."

DDP측은 앞으로 지역 상인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야외 문화행사를 열어 지역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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