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 파업으로 화물열차 운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전국적인 물류대란이 빚어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영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철도파업이 이틀째 접어들면서 기업들이 곳곳에 화물을 제때 수송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운수업체도 화물차 부족으로 늘어나는 주문을 소화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산업자원부 조사 결과 종합상사의 경우는 아직 큰 문제가 없지만 철강과 석유업계, 산업공단 등에서 차질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철강업계는 열차 5량에 해당하는 수송차질이 빚어졌고 충청과 경기 남부지역의 산업공단에서는 33개의 컨테이너를 수송하지 못했습니다.
석유와 유류수송은 울산지역 100량, 온산지역 31량, 여수, 광주지역 50량 등 모두 181량분이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철도 의존도가 높은 시멘트업계도 재고량이 3일치에 불과한 데다 생산에 필요한 원료수송이 원활하지 않아 생산차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철도청은 오늘 68편의 화물열차를 운행했지만 운행 횟수는 평소의 15.7%에 그쳤습니다.
이처럼 화물열차 운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도로 화물 수송은 업체들의 화물차 확보 전쟁이 빚어지면서 운임이 3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KBS뉴스 박영관입니다.
박영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철도파업이 이틀째 접어들면서 기업들이 곳곳에 화물을 제때 수송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운수업체도 화물차 부족으로 늘어나는 주문을 소화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산업자원부 조사 결과 종합상사의 경우는 아직 큰 문제가 없지만 철강과 석유업계, 산업공단 등에서 차질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철강업계는 열차 5량에 해당하는 수송차질이 빚어졌고 충청과 경기 남부지역의 산업공단에서는 33개의 컨테이너를 수송하지 못했습니다.
석유와 유류수송은 울산지역 100량, 온산지역 31량, 여수, 광주지역 50량 등 모두 181량분이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철도 의존도가 높은 시멘트업계도 재고량이 3일치에 불과한 데다 생산에 필요한 원료수송이 원활하지 않아 생산차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철도청은 오늘 68편의 화물열차를 운행했지만 운행 횟수는 평소의 15.7%에 그쳤습니다.
이처럼 화물열차 운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도로 화물 수송은 업체들의 화물차 확보 전쟁이 빚어지면서 운임이 3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KBS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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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파업으로 곳곳 수송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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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2-26 17:00:00
⊙앵커: 철도 파업으로 화물열차 운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전국적인 물류대란이 빚어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영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철도파업이 이틀째 접어들면서 기업들이 곳곳에 화물을 제때 수송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운수업체도 화물차 부족으로 늘어나는 주문을 소화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산업자원부 조사 결과 종합상사의 경우는 아직 큰 문제가 없지만 철강과 석유업계, 산업공단 등에서 차질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철강업계는 열차 5량에 해당하는 수송차질이 빚어졌고 충청과 경기 남부지역의 산업공단에서는 33개의 컨테이너를 수송하지 못했습니다.
석유와 유류수송은 울산지역 100량, 온산지역 31량, 여수, 광주지역 50량 등 모두 181량분이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철도 의존도가 높은 시멘트업계도 재고량이 3일치에 불과한 데다 생산에 필요한 원료수송이 원활하지 않아 생산차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철도청은 오늘 68편의 화물열차를 운행했지만 운행 횟수는 평소의 15.7%에 그쳤습니다.
이처럼 화물열차 운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도로 화물 수송은 업체들의 화물차 확보 전쟁이 빚어지면서 운임이 3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KBS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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