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꼼짝마!’ 오리온스 8연승…최다타이

입력 2014.10.27 (21:49) 수정 2014.10.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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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 농구에서 오리온스가 KCC를 꺾고 개막 8연승을 올리며 역대 최다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신인 이승현은 대선배 하승진을 꽁꽁 묶어놨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리온스의 신인 이승현은 경기 직전 대선배인 KCC의 하승진과 만났습니다.

프로 데뷔후 첫 만남, 이승현은 애교 섞인 말을 던졌습니다.

<인터뷰> 하승진-이승현 : "(오늘 딱 2점만 넣어주세요. 딱 2점만.) 내가 2점 넣는 대신에 길렌워터도 2점 넣어야 해."

이승현의 바람이 반은 통했는지 하승진은 전반에 단 2득점에 그쳤습니다.

반면 이승현은 펄펄 날았습니다.

하승진을 수비할 때, 리바운드 싸움을 할 때 악착같은 근성을 발휘했습니다.

달려오는 하승진의 수비를 뚫고 주무기인 3점슛도 적중시켰습니다.

이승현은 10득점으로 활약했고 하승진은 6득점으로 제몫을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승현 : "바위나 돌덩이라가 앞에 있는 듯했어요. 막느라 고생했는데 이기게 돼 기쁘다."

길렌워터와 전정규의 폭발적인 내외곽슛에 속공까지 위력을 발휘한 오리온스는 KCC를 23점 차로 크게 물리치고 개막 8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동부가 보유한 역대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인터뷰> 추일승 : "수비를 잘 했다. 앞으로 1승 1승 더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오리온스는 오는 30일 인삼공사전에서 신기록인 개막 9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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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승진 꼼짝마!’ 오리온스 8연승…최다타이
    • 입력 2014-10-27 21:50:05
    • 수정2014-10-27 22: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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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 농구에서 오리온스가 KCC를 꺾고 개막 8연승을 올리며 역대 최다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신인 이승현은 대선배 하승진을 꽁꽁 묶어놨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리온스의 신인 이승현은 경기 직전 대선배인 KCC의 하승진과 만났습니다.

프로 데뷔후 첫 만남, 이승현은 애교 섞인 말을 던졌습니다.

<인터뷰> 하승진-이승현 : "(오늘 딱 2점만 넣어주세요. 딱 2점만.) 내가 2점 넣는 대신에 길렌워터도 2점 넣어야 해."

이승현의 바람이 반은 통했는지 하승진은 전반에 단 2득점에 그쳤습니다.

반면 이승현은 펄펄 날았습니다.

하승진을 수비할 때, 리바운드 싸움을 할 때 악착같은 근성을 발휘했습니다.

달려오는 하승진의 수비를 뚫고 주무기인 3점슛도 적중시켰습니다.

이승현은 10득점으로 활약했고 하승진은 6득점으로 제몫을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승현 : "바위나 돌덩이라가 앞에 있는 듯했어요. 막느라 고생했는데 이기게 돼 기쁘다."

길렌워터와 전정규의 폭발적인 내외곽슛에 속공까지 위력을 발휘한 오리온스는 KCC를 23점 차로 크게 물리치고 개막 8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동부가 보유한 역대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인터뷰> 추일승 : "수비를 잘 했다. 앞으로 1승 1승 더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오리온스는 오는 30일 인삼공사전에서 신기록인 개막 9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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