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발전 산업 노사 협상 계속

입력 2002.02.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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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아침 출근길이 또 걱정이시겠습니다마는 오전부터 계속되고 있는 철도와 발전산업 노사의 협상에 한 가닥 기대를 걸어 봐야겠습니다.
서울 명동성당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해서 협상 상황 알아 보겠습니다. 박에스더 기자!
⊙기자: 네, 박에스더입니다.
⊙앵커: 밤사이 타결 가능성도 있습니까?
⊙기자: 네, 타결 가능성을 지금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협상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오전 11시쯤부터 시작된 철도와 발전산업 노사간의 협상이 종회와 속개를 거듭하면서 10시간 가량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영화와 해고자 복직 등 노사간 타협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문제에다 단체협약에 대한 논의가 함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사 양측이 협상에 임하는 자세는 어느 때보다 적극적입니다.
⊙김철운(공공연맹 노조교육 선전실장): 조합활동 보장 문제나 전임제의 문제나 고용안정 문제나 이런 문제 등을 먼저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도 최대한 일을 쉽게 풀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 그런 분위기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기자: 어제부터 협상을 벌인 철도 노사의 경우 구체적인 부분까지 의견조율을 하고 있는 단계지만 해고자 복직의 형태, 3조 2교대 근무 실시 시기와 임금보전 문제 등이 여전히 쟁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야 본교섭을 시작한 발전 노사는 논의를 뒤로 미뤄놓은 민영화와 해고자 복직 문제는 물론 징계위원회 구성 형태 등 단체협약에서도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철도와 발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 42시간째입니다.
오늘 밤 협상이 파업 장기화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명동성당에서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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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발전 산업 노사 협상 계속
    • 입력 2002-02-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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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아침 출근길이 또 걱정이시겠습니다마는 오전부터 계속되고 있는 철도와 발전산업 노사의 협상에 한 가닥 기대를 걸어 봐야겠습니다. 서울 명동성당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해서 협상 상황 알아 보겠습니다. 박에스더 기자! ⊙기자: 네, 박에스더입니다. ⊙앵커: 밤사이 타결 가능성도 있습니까? ⊙기자: 네, 타결 가능성을 지금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협상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오전 11시쯤부터 시작된 철도와 발전산업 노사간의 협상이 종회와 속개를 거듭하면서 10시간 가량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영화와 해고자 복직 등 노사간 타협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문제에다 단체협약에 대한 논의가 함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사 양측이 협상에 임하는 자세는 어느 때보다 적극적입니다. ⊙김철운(공공연맹 노조교육 선전실장): 조합활동 보장 문제나 전임제의 문제나 고용안정 문제나 이런 문제 등을 먼저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도 최대한 일을 쉽게 풀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 그런 분위기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기자: 어제부터 협상을 벌인 철도 노사의 경우 구체적인 부분까지 의견조율을 하고 있는 단계지만 해고자 복직의 형태, 3조 2교대 근무 실시 시기와 임금보전 문제 등이 여전히 쟁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야 본교섭을 시작한 발전 노사는 논의를 뒤로 미뤄놓은 민영화와 해고자 복직 문제는 물론 징계위원회 구성 형태 등 단체협약에서도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철도와 발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 42시간째입니다. 오늘 밤 협상이 파업 장기화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명동성당에서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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