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경찰병원 질산 유출…직원·환자들 대피
입력 2014.10.29 (19:13)
수정 2014.10.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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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송파구의 국립 경찰병원의 임상 병리실에서 질산 일부가 유출돼 직원과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환자들은 불편한 몸으로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병상에 누워있던 환자들이 의료진에 의해 서둘러 건물 밖으로 옮겨집니다.
병원 앞 마당에는 마스크를 쓴 환자들과 의료진 수백 명이 불안한 표정으로 방재 작업이 끝나길 기다립니다.
서울 송파구의 국립 경찰병원에서 질산이 유출된 건 오늘 오전 9시 40분쯤입니다.
병원 2층 임상 병리실에서 직원들이 더 이상 쓰지 않는 질산을 폐기하기 하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로 옮기던 중 질산이 바닥으로 흘렀습니다.
<녹취> 최은경(경찰병원 병리과 직원) : "퉁 소리가 나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싶어서 가봤더니 이미 뚜껑은 열려져 있고 옆에 액체가 조금 떨어져있었고 연기가 나고 있었습니다."
유출된 질산은 모두 1리터가량으로, 이로 인해 바닥재 일부가 산화됐고 질산 가스가 실내로 퍼졌습니다.
사고 직후 입원 환자를 포함해 환자 4백여 명과 직원 7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효재(환자 ) : "처음에 대피방송이 냄새 나는 병실만 대피를 하라고 그랬다가 나중에는 전체 다 대피하고 이렇게 방송이 났어요."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유출된 질산을 모래로 덮고 용기를 외부로 옮기는 등 방재 작업을 벌였습니다.
환자들은 실내 질산 가스 농도가 기준치 밑으로 내려갈 때까지 2시간 반 이상을 담요에 의지한 채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경찰병원 측은 사고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서울 송파구의 국립 경찰병원의 임상 병리실에서 질산 일부가 유출돼 직원과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환자들은 불편한 몸으로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병상에 누워있던 환자들이 의료진에 의해 서둘러 건물 밖으로 옮겨집니다.
병원 앞 마당에는 마스크를 쓴 환자들과 의료진 수백 명이 불안한 표정으로 방재 작업이 끝나길 기다립니다.
서울 송파구의 국립 경찰병원에서 질산이 유출된 건 오늘 오전 9시 40분쯤입니다.
병원 2층 임상 병리실에서 직원들이 더 이상 쓰지 않는 질산을 폐기하기 하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로 옮기던 중 질산이 바닥으로 흘렀습니다.
<녹취> 최은경(경찰병원 병리과 직원) : "퉁 소리가 나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싶어서 가봤더니 이미 뚜껑은 열려져 있고 옆에 액체가 조금 떨어져있었고 연기가 나고 있었습니다."
유출된 질산은 모두 1리터가량으로, 이로 인해 바닥재 일부가 산화됐고 질산 가스가 실내로 퍼졌습니다.
사고 직후 입원 환자를 포함해 환자 4백여 명과 직원 7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효재(환자 ) : "처음에 대피방송이 냄새 나는 병실만 대피를 하라고 그랬다가 나중에는 전체 다 대피하고 이렇게 방송이 났어요."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유출된 질산을 모래로 덮고 용기를 외부로 옮기는 등 방재 작업을 벌였습니다.
환자들은 실내 질산 가스 농도가 기준치 밑으로 내려갈 때까지 2시간 반 이상을 담요에 의지한 채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경찰병원 측은 사고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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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경찰병원 질산 유출…직원·환자들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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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9 19:14:00
- 수정2014-10-29 20:04:51
<앵커 멘트>
서울 송파구의 국립 경찰병원의 임상 병리실에서 질산 일부가 유출돼 직원과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환자들은 불편한 몸으로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병상에 누워있던 환자들이 의료진에 의해 서둘러 건물 밖으로 옮겨집니다.
병원 앞 마당에는 마스크를 쓴 환자들과 의료진 수백 명이 불안한 표정으로 방재 작업이 끝나길 기다립니다.
서울 송파구의 국립 경찰병원에서 질산이 유출된 건 오늘 오전 9시 40분쯤입니다.
병원 2층 임상 병리실에서 직원들이 더 이상 쓰지 않는 질산을 폐기하기 하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로 옮기던 중 질산이 바닥으로 흘렀습니다.
<녹취> 최은경(경찰병원 병리과 직원) : "퉁 소리가 나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싶어서 가봤더니 이미 뚜껑은 열려져 있고 옆에 액체가 조금 떨어져있었고 연기가 나고 있었습니다."
유출된 질산은 모두 1리터가량으로, 이로 인해 바닥재 일부가 산화됐고 질산 가스가 실내로 퍼졌습니다.
사고 직후 입원 환자를 포함해 환자 4백여 명과 직원 7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효재(환자 ) : "처음에 대피방송이 냄새 나는 병실만 대피를 하라고 그랬다가 나중에는 전체 다 대피하고 이렇게 방송이 났어요."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유출된 질산을 모래로 덮고 용기를 외부로 옮기는 등 방재 작업을 벌였습니다.
환자들은 실내 질산 가스 농도가 기준치 밑으로 내려갈 때까지 2시간 반 이상을 담요에 의지한 채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경찰병원 측은 사고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서울 송파구의 국립 경찰병원의 임상 병리실에서 질산 일부가 유출돼 직원과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환자들은 불편한 몸으로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병상에 누워있던 환자들이 의료진에 의해 서둘러 건물 밖으로 옮겨집니다.
병원 앞 마당에는 마스크를 쓴 환자들과 의료진 수백 명이 불안한 표정으로 방재 작업이 끝나길 기다립니다.
서울 송파구의 국립 경찰병원에서 질산이 유출된 건 오늘 오전 9시 40분쯤입니다.
병원 2층 임상 병리실에서 직원들이 더 이상 쓰지 않는 질산을 폐기하기 하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로 옮기던 중 질산이 바닥으로 흘렀습니다.
<녹취> 최은경(경찰병원 병리과 직원) : "퉁 소리가 나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싶어서 가봤더니 이미 뚜껑은 열려져 있고 옆에 액체가 조금 떨어져있었고 연기가 나고 있었습니다."
유출된 질산은 모두 1리터가량으로, 이로 인해 바닥재 일부가 산화됐고 질산 가스가 실내로 퍼졌습니다.
사고 직후 입원 환자를 포함해 환자 4백여 명과 직원 7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효재(환자 ) : "처음에 대피방송이 냄새 나는 병실만 대피를 하라고 그랬다가 나중에는 전체 다 대피하고 이렇게 방송이 났어요."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유출된 질산을 모래로 덮고 용기를 외부로 옮기는 등 방재 작업을 벌였습니다.
환자들은 실내 질산 가스 농도가 기준치 밑으로 내려갈 때까지 2시간 반 이상을 담요에 의지한 채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경찰병원 측은 사고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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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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