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제2 류현진 꿈꾸며’ ML 도전 선언

입력 2014.10.29 (21:48) 수정 2014.10.2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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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류현진이 기대이상의 성공을 거두면서 우리 선수들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이번에는 SK의 왼손 에이스 김광현이 미국 무대 진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혀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래 전부터 미국행을 결심한 듯 김광현은 미리 원고까지 준비 해 왔습니다.

<인터뷰> 김광현 : "며칠 동안 밤잠을 설친 것도 사실입니다. 저의 가능성을 믿어준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을 얻었고 이제 더 큰 무대를 향해 첫 발을 내딛습니다."

입단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회견까지 자청한 건 이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류현진의 모습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7시즌을 뛴 김광현은 SK의 동의로 미국 진출 자격을 얻었고 이제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구단과 협상하는 이른바 포스팅 시스템이 남아 있습니다.

류현진에 비해 기복이 심하고,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단조로운 구종을 극복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현 : "현진이 형이 내년부터 체인지업을 많이 던진다고 기사로 봤는데요. 체인지업 배우겠습니다."

하지만, 공의 회전수 등 구위가 뛰어나 류현진만큼은 아니어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효봉(전 LG 스카우트) : "김광현 선수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릴리스 포인트를 가지고 있어 좋은 장점을 보유한 투수입니다."

올 12월 깜짝 웨딩마치 소식까지 전한 김광현의 미국행 여부는 다음 달 중순에는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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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현, ‘제2 류현진 꿈꾸며’ ML 도전 선언
    • 입력 2014-10-29 21:49:09
    • 수정2014-10-29 22: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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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류현진이 기대이상의 성공을 거두면서 우리 선수들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이번에는 SK의 왼손 에이스 김광현이 미국 무대 진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혀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래 전부터 미국행을 결심한 듯 김광현은 미리 원고까지 준비 해 왔습니다.

<인터뷰> 김광현 : "며칠 동안 밤잠을 설친 것도 사실입니다. 저의 가능성을 믿어준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을 얻었고 이제 더 큰 무대를 향해 첫 발을 내딛습니다."

입단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회견까지 자청한 건 이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류현진의 모습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7시즌을 뛴 김광현은 SK의 동의로 미국 진출 자격을 얻었고 이제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구단과 협상하는 이른바 포스팅 시스템이 남아 있습니다.

류현진에 비해 기복이 심하고,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단조로운 구종을 극복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현 : "현진이 형이 내년부터 체인지업을 많이 던진다고 기사로 봤는데요. 체인지업 배우겠습니다."

하지만, 공의 회전수 등 구위가 뛰어나 류현진만큼은 아니어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효봉(전 LG 스카우트) : "김광현 선수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릴리스 포인트를 가지고 있어 좋은 장점을 보유한 투수입니다."

올 12월 깜짝 웨딩마치 소식까지 전한 김광현의 미국행 여부는 다음 달 중순에는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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