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아닌 조폭’ 검거 잇따라…실적 쌓기용 우려
입력 2014.11.06 (07:17)
수정 2014.11.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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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거나 물건을 파손하는 이들을 이른바 '동네 조폭'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실적 쌓기용'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마트로 들어오는 손님을 막아섭니다.
발로 문을 걷어차고 물건을 내던집니다.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이웃집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 뒤 달아납니다.
이들은 이른바 '동네 조폭'들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며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해 구속됐습니다.
<인터뷰> 고응진(상당경찰서 강력계장) : "힘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폭행을 하거나 금품을 갈취하는...그런 폭력배들을 소탕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경찰은 선량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동네 조폭을 뿌리 뽑겠다며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단속된 동네조폭 중 일부의 혐의는 단순 폭행과 욕설, 물건 파손 등 때때로 훈방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특별 단속이 무리한 동네조폭 낙인찍기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영식(교수/서원대학교 경찰행정학과) : "미리 계획을 갖고서 검거가 시작이 되야지..몇 건을 했느냐 위주로만 한다면 오히려 국민들에게 더 큰 제2의 피해를 (줄 수 있다.)"
동네 조폭 특별단속을 통해 경찰은 지난 한 달여 동안 상습 폭력범 916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314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경찰이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거나 물건을 파손하는 이들을 이른바 '동네 조폭'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실적 쌓기용'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마트로 들어오는 손님을 막아섭니다.
발로 문을 걷어차고 물건을 내던집니다.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이웃집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 뒤 달아납니다.
이들은 이른바 '동네 조폭'들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며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해 구속됐습니다.
<인터뷰> 고응진(상당경찰서 강력계장) : "힘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폭행을 하거나 금품을 갈취하는...그런 폭력배들을 소탕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경찰은 선량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동네 조폭을 뿌리 뽑겠다며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단속된 동네조폭 중 일부의 혐의는 단순 폭행과 욕설, 물건 파손 등 때때로 훈방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특별 단속이 무리한 동네조폭 낙인찍기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영식(교수/서원대학교 경찰행정학과) : "미리 계획을 갖고서 검거가 시작이 되야지..몇 건을 했느냐 위주로만 한다면 오히려 국민들에게 더 큰 제2의 피해를 (줄 수 있다.)"
동네 조폭 특별단속을 통해 경찰은 지난 한 달여 동안 상습 폭력범 916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314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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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 아닌 조폭’ 검거 잇따라…실적 쌓기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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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06 07:25:36
- 수정2014-11-06 08:25:33
<앵커 멘트>
경찰이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거나 물건을 파손하는 이들을 이른바 '동네 조폭'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실적 쌓기용'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마트로 들어오는 손님을 막아섭니다.
발로 문을 걷어차고 물건을 내던집니다.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이웃집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 뒤 달아납니다.
이들은 이른바 '동네 조폭'들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며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해 구속됐습니다.
<인터뷰> 고응진(상당경찰서 강력계장) : "힘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폭행을 하거나 금품을 갈취하는...그런 폭력배들을 소탕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경찰은 선량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동네 조폭을 뿌리 뽑겠다며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단속된 동네조폭 중 일부의 혐의는 단순 폭행과 욕설, 물건 파손 등 때때로 훈방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특별 단속이 무리한 동네조폭 낙인찍기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영식(교수/서원대학교 경찰행정학과) : "미리 계획을 갖고서 검거가 시작이 되야지..몇 건을 했느냐 위주로만 한다면 오히려 국민들에게 더 큰 제2의 피해를 (줄 수 있다.)"
동네 조폭 특별단속을 통해 경찰은 지난 한 달여 동안 상습 폭력범 916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314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경찰이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거나 물건을 파손하는 이들을 이른바 '동네 조폭'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실적 쌓기용'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마트로 들어오는 손님을 막아섭니다.
발로 문을 걷어차고 물건을 내던집니다.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이웃집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 뒤 달아납니다.
이들은 이른바 '동네 조폭'들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며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해 구속됐습니다.
<인터뷰> 고응진(상당경찰서 강력계장) : "힘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폭행을 하거나 금품을 갈취하는...그런 폭력배들을 소탕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경찰은 선량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동네 조폭을 뿌리 뽑겠다며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단속된 동네조폭 중 일부의 혐의는 단순 폭행과 욕설, 물건 파손 등 때때로 훈방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특별 단속이 무리한 동네조폭 낙인찍기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영식(교수/서원대학교 경찰행정학과) : "미리 계획을 갖고서 검거가 시작이 되야지..몇 건을 했느냐 위주로만 한다면 오히려 국민들에게 더 큰 제2의 피해를 (줄 수 있다.)"
동네 조폭 특별단속을 통해 경찰은 지난 한 달여 동안 상습 폭력범 916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314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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