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도 팬도 ‘덜덜’…입동 겨울야구 풍경!

입력 2014.11.07 (21:48) 수정 2014.11.0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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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프로야구의 가을 축제인 한국시리즈가 11월에 열려 사실상 겨울야구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3차전이 펼쳐지는 오늘도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라 팬들도 선수들도 추위와의 전쟁을 벌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두꺼운 옷을 껴입고, 담요를 몸에 두릅니다.

고구마와 따끈한 국물 등 겨울 간식들도 인기입니다.

겨울의 문턱인 입동 저녁, 쌀쌀한 바람까지 불어 관중들은 추위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으로 일정이 미뤄져 올해는 역대 가장 늦은 한국시리즈가 펼쳐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상희 : "올해 야구 길게 해서 좋긴 한데 너무 춥네요."

<인터뷰> 방유정 : "수비할 때는 추워서 옷 입고 있다 공격할 때는 벗고 응원합니다."

구단에서 팬들에게 나눠주는 머플러도 응원도구 보다는 추위를 막기 위해 쓰일 정도입니다.

뚝 떨어진 기온이 보여주듯 11월의 한국시리즈는 그야말로 추위와의 전쟁입니다.

덕아웃에는 난로에 핫팩까지 등장했습니다.

선수들도 집중력이 떨어지는데다 몸이 위축돼 부상 위험도 커졌습니다.

<인터뷰> 윤성환 : "많이 춥네요. 투수들 같은 경우에는 손이 어는 것 같아요."

결국 겨울야구로 불리는 이번 포스트시즌은 관중도 선수도 추위를 이겨내야 웃을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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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도 팬도 ‘덜덜’…입동 겨울야구 풍경!
    • 입력 2014-11-07 21:48:56
    • 수정2014-11-07 22: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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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프로야구의 가을 축제인 한국시리즈가 11월에 열려 사실상 겨울야구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3차전이 펼쳐지는 오늘도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라 팬들도 선수들도 추위와의 전쟁을 벌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두꺼운 옷을 껴입고, 담요를 몸에 두릅니다.

고구마와 따끈한 국물 등 겨울 간식들도 인기입니다.

겨울의 문턱인 입동 저녁, 쌀쌀한 바람까지 불어 관중들은 추위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으로 일정이 미뤄져 올해는 역대 가장 늦은 한국시리즈가 펼쳐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상희 : "올해 야구 길게 해서 좋긴 한데 너무 춥네요."

<인터뷰> 방유정 : "수비할 때는 추워서 옷 입고 있다 공격할 때는 벗고 응원합니다."

구단에서 팬들에게 나눠주는 머플러도 응원도구 보다는 추위를 막기 위해 쓰일 정도입니다.

뚝 떨어진 기온이 보여주듯 11월의 한국시리즈는 그야말로 추위와의 전쟁입니다.

덕아웃에는 난로에 핫팩까지 등장했습니다.

선수들도 집중력이 떨어지는데다 몸이 위축돼 부상 위험도 커졌습니다.

<인터뷰> 윤성환 : "많이 춥네요. 투수들 같은 경우에는 손이 어는 것 같아요."

결국 겨울야구로 불리는 이번 포스트시즌은 관중도 선수도 추위를 이겨내야 웃을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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