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대풍년 프로야구 ‘MVP는 누구 품에?’

입력 2014.11.14 (21:47) 수정 2014.11.1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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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한해 프로야구는 200안타와 50홈런 등 어느해보다 풍성한 대기록들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독특한 폼으로 세운 값진 기록들인데요.

이제 MVP를 놓고 뜨겁게 격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엉거주춤한 폼이지만 정수빈 등 프로들이 따라할 정도로 인기를 끈 서건창의 자세입니다.

일명 배꼽타법으로 불리는 독특한 폼은 작은 체구를 보완하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신고선수 출신 넥센 서건창은 이 독창적인 모습으로 사상 첫 200안타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서건창(인터뷰 당시) : "어머니가 오신 야구장에서 좋은 선물해드린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LG 시절 일명 공갈포란 오명을 썼던 박병호는 올 한 해 11년만의 50홈런을 돌파하며 이승엽의 대를 이을 홈런 타자가 됐습니다.

지난해 타격 후 배트를 던지는 자세에서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무게 중심을 더욱 뒤로 둬 장타력이 향상됐습니다.

<인터뷰> 박병호 : "늘 노력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도전하겠습니다."

강정호는 유격수 최초로 40홈런을 넘었고, 극심한 타고 투저속에 7년 만의 20승 투수가 된 벤헤켄도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시즌 MVP.

역대 최우수 선수 대부분을 홈런왕이 차지했지만 200안타 기록이 역대 최초 신기록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서건창과 박병호 등 넥센의 4명이 벌일 집안 경쟁은 어느해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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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 대풍년 프로야구 ‘MVP는 누구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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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11-14 22: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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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한해 프로야구는 200안타와 50홈런 등 어느해보다 풍성한 대기록들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독특한 폼으로 세운 값진 기록들인데요.

이제 MVP를 놓고 뜨겁게 격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엉거주춤한 폼이지만 정수빈 등 프로들이 따라할 정도로 인기를 끈 서건창의 자세입니다.

일명 배꼽타법으로 불리는 독특한 폼은 작은 체구를 보완하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신고선수 출신 넥센 서건창은 이 독창적인 모습으로 사상 첫 200안타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서건창(인터뷰 당시) : "어머니가 오신 야구장에서 좋은 선물해드린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LG 시절 일명 공갈포란 오명을 썼던 박병호는 올 한 해 11년만의 50홈런을 돌파하며 이승엽의 대를 이을 홈런 타자가 됐습니다.

지난해 타격 후 배트를 던지는 자세에서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무게 중심을 더욱 뒤로 둬 장타력이 향상됐습니다.

<인터뷰> 박병호 : "늘 노력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도전하겠습니다."

강정호는 유격수 최초로 40홈런을 넘었고, 극심한 타고 투저속에 7년 만의 20승 투수가 된 벤헤켄도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시즌 MVP.

역대 최우수 선수 대부분을 홈런왕이 차지했지만 200안타 기록이 역대 최초 신기록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서건창과 박병호 등 넥센의 4명이 벌일 집안 경쟁은 어느해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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