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FTA 타결…산업별 이해득실은?
입력 2014.11.15 (21:04)
수정 2014.11.15 (22: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뉴질랜드와의 FTA 타결로 우리 공산품 수출은 한층 탄력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뉴질랜드는 낙농 선진국이어서 국내 농축산업은 더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이어서,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가 뉴질랜드에 수출한 승용차는 2억 4천만달러 어치.
무관세의 이점을 살려 13%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타이어와 자동차 부품에는 5% 이상의 관세가 부과돼 일본 업체 등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FTA 발효 즉시 타이어와 세탁기 등의 관세는 없어지고, 자동차 부품 대부분과 건설중장비, 냉장고 등에 대한 관세는 3년 안에 철폐됩니다.
<녹취> 안종범(청와대 경제수석) : "주력 수출품인 타이어, 세탁기 등 수입액의 92%를 즉시 관세 철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체 나머지 100%까지는 7년 내에 관세 철폐하기로 하였습니다."
워킹홀리데이의 연간 허용 인원도 천8백 명에서 3천 명으로 늘어나 우리 인력 진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쌀을 비롯한 190여개 농축수산물 등은 관세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국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뉴질랜드산 키위의 관세는 6년 안에 철폐하고 쇠고기는 15년 안에 관세를 없애기로 해 국내 농가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녹취> 이병훈 박사(농촌경제연구원) : "(뉴질랜드산 쇠고기 수입이 늘어나면)국내산 돼지고기와 닭고기와의 소비 대체가 일어나서 국내 양돈 농가와 양계 농가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와의 FTA 타결로 우리 경제 영토는 전세계의 73.5%로 넓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뉴질랜드와의 FTA 타결로 우리 공산품 수출은 한층 탄력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뉴질랜드는 낙농 선진국이어서 국내 농축산업은 더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이어서,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가 뉴질랜드에 수출한 승용차는 2억 4천만달러 어치.
무관세의 이점을 살려 13%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타이어와 자동차 부품에는 5% 이상의 관세가 부과돼 일본 업체 등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FTA 발효 즉시 타이어와 세탁기 등의 관세는 없어지고, 자동차 부품 대부분과 건설중장비, 냉장고 등에 대한 관세는 3년 안에 철폐됩니다.
<녹취> 안종범(청와대 경제수석) : "주력 수출품인 타이어, 세탁기 등 수입액의 92%를 즉시 관세 철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체 나머지 100%까지는 7년 내에 관세 철폐하기로 하였습니다."
워킹홀리데이의 연간 허용 인원도 천8백 명에서 3천 명으로 늘어나 우리 인력 진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쌀을 비롯한 190여개 농축수산물 등은 관세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국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뉴질랜드산 키위의 관세는 6년 안에 철폐하고 쇠고기는 15년 안에 관세를 없애기로 해 국내 농가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녹취> 이병훈 박사(농촌경제연구원) : "(뉴질랜드산 쇠고기 수입이 늘어나면)국내산 돼지고기와 닭고기와의 소비 대체가 일어나서 국내 양돈 농가와 양계 농가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와의 FTA 타결로 우리 경제 영토는 전세계의 73.5%로 넓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뉴질랜드 FTA 타결…산업별 이해득실은?
-
- 입력 2014-11-15 21:05:59
- 수정2014-11-15 22:42:37
<앵커 멘트>
뉴질랜드와의 FTA 타결로 우리 공산품 수출은 한층 탄력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뉴질랜드는 낙농 선진국이어서 국내 농축산업은 더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이어서,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가 뉴질랜드에 수출한 승용차는 2억 4천만달러 어치.
무관세의 이점을 살려 13%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타이어와 자동차 부품에는 5% 이상의 관세가 부과돼 일본 업체 등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FTA 발효 즉시 타이어와 세탁기 등의 관세는 없어지고, 자동차 부품 대부분과 건설중장비, 냉장고 등에 대한 관세는 3년 안에 철폐됩니다.
<녹취> 안종범(청와대 경제수석) : "주력 수출품인 타이어, 세탁기 등 수입액의 92%를 즉시 관세 철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체 나머지 100%까지는 7년 내에 관세 철폐하기로 하였습니다."
워킹홀리데이의 연간 허용 인원도 천8백 명에서 3천 명으로 늘어나 우리 인력 진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쌀을 비롯한 190여개 농축수산물 등은 관세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국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뉴질랜드산 키위의 관세는 6년 안에 철폐하고 쇠고기는 15년 안에 관세를 없애기로 해 국내 농가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녹취> 이병훈 박사(농촌경제연구원) : "(뉴질랜드산 쇠고기 수입이 늘어나면)국내산 돼지고기와 닭고기와의 소비 대체가 일어나서 국내 양돈 농가와 양계 농가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와의 FTA 타결로 우리 경제 영토는 전세계의 73.5%로 넓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뉴질랜드와의 FTA 타결로 우리 공산품 수출은 한층 탄력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뉴질랜드는 낙농 선진국이어서 국내 농축산업은 더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이어서,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가 뉴질랜드에 수출한 승용차는 2억 4천만달러 어치.
무관세의 이점을 살려 13%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타이어와 자동차 부품에는 5% 이상의 관세가 부과돼 일본 업체 등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FTA 발효 즉시 타이어와 세탁기 등의 관세는 없어지고, 자동차 부품 대부분과 건설중장비, 냉장고 등에 대한 관세는 3년 안에 철폐됩니다.
<녹취> 안종범(청와대 경제수석) : "주력 수출품인 타이어, 세탁기 등 수입액의 92%를 즉시 관세 철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체 나머지 100%까지는 7년 내에 관세 철폐하기로 하였습니다."
워킹홀리데이의 연간 허용 인원도 천8백 명에서 3천 명으로 늘어나 우리 인력 진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쌀을 비롯한 190여개 농축수산물 등은 관세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국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뉴질랜드산 키위의 관세는 6년 안에 철폐하고 쇠고기는 15년 안에 관세를 없애기로 해 국내 농가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녹취> 이병훈 박사(농촌경제연구원) : "(뉴질랜드산 쇠고기 수입이 늘어나면)국내산 돼지고기와 닭고기와의 소비 대체가 일어나서 국내 양돈 농가와 양계 농가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와의 FTA 타결로 우리 경제 영토는 전세계의 73.5%로 넓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
-
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김희용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