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 탐사로봇 교신 끊겨…“배터리 모두 방전”
입력 2014.11.15 (21:12)
수정 2014.11.1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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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혜성에 착륙한 탐사로봇 필래가 표면을 뚫고 시료를 채취했습니다.
필래는 시료 분석 자료를 지구로 전송한 뒤 배터리가 방전돼 작동을 멈추고 말았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초로 혜성에 착륙한 탐사로봇 필래의 마지막 도전, 혜성 표면을 드릴로 뚫고 시료를 채취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었습니다.
드릴의 충격으로 우주로 튕겨나갈 수도 있었지만 배터리 전기가 바닥나기 전 모든 걸 걸고 모험에 나섰습니다.
숨막힌 순간, 드릴은 25cm까지 파내려가며 기적적으로 작업은 끝났습니다.
<인터뷰> 필립 고동(프로젝트 책임자) : "드릴이 돌면서 잘 내려갔고 시료를 채취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드릴 작업의 자료도 무사히 전송됐습니다.
그러나 전기를 거의 다 쓴 탐사로봇은 오늘 새벽 대기모드 상태로 들어간 뒤 교신이 끊겼습니다.
착륙 57시간만입니다.
방전되기 전 로봇은 태양전지판이 빛을 더 받아 충전할 수 있도록 몸체를 35도 회전시켰지만 효과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혜성이 태양과 가까워지는 내년 여름에 로봇이 충전되며 대기모드에서 깨어날 가능성이 현재로선 유일한 희망입니다.
유럽우주국 ESA는 사흘간의 역사적 탐사 동안 연구 목표의 80% 가량을 해냈으며 생명체의 기원을 밝힐 수 있는 소중한 자료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혜성에 착륙한 탐사로봇 필래가 표면을 뚫고 시료를 채취했습니다.
필래는 시료 분석 자료를 지구로 전송한 뒤 배터리가 방전돼 작동을 멈추고 말았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초로 혜성에 착륙한 탐사로봇 필래의 마지막 도전, 혜성 표면을 드릴로 뚫고 시료를 채취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었습니다.
드릴의 충격으로 우주로 튕겨나갈 수도 있었지만 배터리 전기가 바닥나기 전 모든 걸 걸고 모험에 나섰습니다.
숨막힌 순간, 드릴은 25cm까지 파내려가며 기적적으로 작업은 끝났습니다.
<인터뷰> 필립 고동(프로젝트 책임자) : "드릴이 돌면서 잘 내려갔고 시료를 채취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드릴 작업의 자료도 무사히 전송됐습니다.
그러나 전기를 거의 다 쓴 탐사로봇은 오늘 새벽 대기모드 상태로 들어간 뒤 교신이 끊겼습니다.
착륙 57시간만입니다.
방전되기 전 로봇은 태양전지판이 빛을 더 받아 충전할 수 있도록 몸체를 35도 회전시켰지만 효과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혜성이 태양과 가까워지는 내년 여름에 로봇이 충전되며 대기모드에서 깨어날 가능성이 현재로선 유일한 희망입니다.
유럽우주국 ESA는 사흘간의 역사적 탐사 동안 연구 목표의 80% 가량을 해냈으며 생명체의 기원을 밝힐 수 있는 소중한 자료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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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성 탐사로봇 교신 끊겨…“배터리 모두 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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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15 21:13:37
- 수정2014-11-15 22: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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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에 착륙한 탐사로봇 필래가 표면을 뚫고 시료를 채취했습니다.
필래는 시료 분석 자료를 지구로 전송한 뒤 배터리가 방전돼 작동을 멈추고 말았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초로 혜성에 착륙한 탐사로봇 필래의 마지막 도전, 혜성 표면을 드릴로 뚫고 시료를 채취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었습니다.
드릴의 충격으로 우주로 튕겨나갈 수도 있었지만 배터리 전기가 바닥나기 전 모든 걸 걸고 모험에 나섰습니다.
숨막힌 순간, 드릴은 25cm까지 파내려가며 기적적으로 작업은 끝났습니다.
<인터뷰> 필립 고동(프로젝트 책임자) : "드릴이 돌면서 잘 내려갔고 시료를 채취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드릴 작업의 자료도 무사히 전송됐습니다.
그러나 전기를 거의 다 쓴 탐사로봇은 오늘 새벽 대기모드 상태로 들어간 뒤 교신이 끊겼습니다.
착륙 57시간만입니다.
방전되기 전 로봇은 태양전지판이 빛을 더 받아 충전할 수 있도록 몸체를 35도 회전시켰지만 효과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혜성이 태양과 가까워지는 내년 여름에 로봇이 충전되며 대기모드에서 깨어날 가능성이 현재로선 유일한 희망입니다.
유럽우주국 ESA는 사흘간의 역사적 탐사 동안 연구 목표의 80% 가량을 해냈으며 생명체의 기원을 밝힐 수 있는 소중한 자료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혜성에 착륙한 탐사로봇 필래가 표면을 뚫고 시료를 채취했습니다.
필래는 시료 분석 자료를 지구로 전송한 뒤 배터리가 방전돼 작동을 멈추고 말았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초로 혜성에 착륙한 탐사로봇 필래의 마지막 도전, 혜성 표면을 드릴로 뚫고 시료를 채취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었습니다.
드릴의 충격으로 우주로 튕겨나갈 수도 있었지만 배터리 전기가 바닥나기 전 모든 걸 걸고 모험에 나섰습니다.
숨막힌 순간, 드릴은 25cm까지 파내려가며 기적적으로 작업은 끝났습니다.
<인터뷰> 필립 고동(프로젝트 책임자) : "드릴이 돌면서 잘 내려갔고 시료를 채취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드릴 작업의 자료도 무사히 전송됐습니다.
그러나 전기를 거의 다 쓴 탐사로봇은 오늘 새벽 대기모드 상태로 들어간 뒤 교신이 끊겼습니다.
착륙 57시간만입니다.
방전되기 전 로봇은 태양전지판이 빛을 더 받아 충전할 수 있도록 몸체를 35도 회전시켰지만 효과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혜성이 태양과 가까워지는 내년 여름에 로봇이 충전되며 대기모드에서 깨어날 가능성이 현재로선 유일한 희망입니다.
유럽우주국 ESA는 사흘간의 역사적 탐사 동안 연구 목표의 80% 가량을 해냈으며 생명체의 기원을 밝힐 수 있는 소중한 자료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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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k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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