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산행 안전사고 잇따라

입력 2002.03.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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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포근한 휴일을 맞아서 산행에 나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빙기 안전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산행에 나섰던 60대 노인이 긴급구조를 요청합니다.
중앙 119구조대원들이 줄을 타고 사고 현장으로 내려갑니다.
신속하게 응급조처를 마친 구조대원들은 환자를 안전하게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습니다.
⊙박 모씨(등산객): 가랑잎을 밟았다가 미끄러지면서 발목이 꺾였어요.
⊙기자: 비슷한 시각 서울 도봉산에서도 등산객 2명이 암벽을 오르다 20여 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기도 남양주시 51살 허 모 씨와 서울 노원구 43살 박 모 씨가 머리와 허리를 크게 다쳐 부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부창용(중앙119구조대 항공주임): 상당히 날씨가 풀린 것 같은데요, 음지나 낙엽 밑에는 아직도 얼음과 눈이 있어 가지고 사고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해빙기에는 등산로가 미끄럽고 겨우내 얼어붙었던 돌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겨울철 산악장비를 제대로 갖추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 전국의 주요 산과 계곡에서 일어난 해빙기 안전사고는 모두 10여 건이나 됐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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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빙기 산행 안전사고 잇따라
    • 입력 2002-03-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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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포근한 휴일을 맞아서 산행에 나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빙기 안전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산행에 나섰던 60대 노인이 긴급구조를 요청합니다. 중앙 119구조대원들이 줄을 타고 사고 현장으로 내려갑니다. 신속하게 응급조처를 마친 구조대원들은 환자를 안전하게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습니다. ⊙박 모씨(등산객): 가랑잎을 밟았다가 미끄러지면서 발목이 꺾였어요. ⊙기자: 비슷한 시각 서울 도봉산에서도 등산객 2명이 암벽을 오르다 20여 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경기도 남양주시 51살 허 모 씨와 서울 노원구 43살 박 모 씨가 머리와 허리를 크게 다쳐 부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부창용(중앙119구조대 항공주임): 상당히 날씨가 풀린 것 같은데요, 음지나 낙엽 밑에는 아직도 얼음과 눈이 있어 가지고 사고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해빙기에는 등산로가 미끄럽고 겨우내 얼어붙었던 돌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겨울철 산악장비를 제대로 갖추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 전국의 주요 산과 계곡에서 일어난 해빙기 안전사고는 모두 10여 건이나 됐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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