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망치는 심야 폭죽 놀이
입력 2002.03.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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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변 유원지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놀이문화가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백사장을 질주하던 오토바이가 사라지자 이번에는 밤마다 폭죽놀이가 펼쳐져 주민들의 잠을 설치게 하고 있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법 사륜 오토바이 영업에 점령되다시피했던 청정해변 안면도입니다.
보도가 나간 이후 폭주족은 사라졌지만 대신 또 다른 골칫거리가 등장했습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각 해변 곳곳에서 관광객들이 쏘아올린 폭죽이 터집니다.
장난감 수준에서부터 행사용 대형폭죽까지 가지가지입니다.
일부는 불꽃이 바다로 직접 떨어지거나 사람이 다니는 산책로까지 날아갑니다.
피서철이 아닌데도 주민들은 난데 없는 소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매일 합니다.
잠을 잘 수 없고, 애기들이 놀라고, 연세 많이 드신 분들은 놀라서 병원에 실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자: 날이 밝자 해변 여기저기서 폭죽놀이의 잔재가 드러납니다.
폭죽껍질은 물론 화약까지 그대로 백사장에 뿌려져 있습니다.
⊙해변 리조트 관리인: 터뜨리고 나면 수거해 가라고 하는데, 말로만 수거한다고 하지 실제론 안 해요.
⊙이보경(연세대 환경화학 교수): 폭죽에는 암이나 기형아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들어 있어서 이것을 그대로 강이나 바다에 버릴 경우에 물고기를 통해서 다시 인체에 축적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자: 계절을 가리지 않고 벌어지는 폭죽놀이가 청정해안을 망쳐놓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백사장을 질주하던 오토바이가 사라지자 이번에는 밤마다 폭죽놀이가 펼쳐져 주민들의 잠을 설치게 하고 있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법 사륜 오토바이 영업에 점령되다시피했던 청정해변 안면도입니다.
보도가 나간 이후 폭주족은 사라졌지만 대신 또 다른 골칫거리가 등장했습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각 해변 곳곳에서 관광객들이 쏘아올린 폭죽이 터집니다.
장난감 수준에서부터 행사용 대형폭죽까지 가지가지입니다.
일부는 불꽃이 바다로 직접 떨어지거나 사람이 다니는 산책로까지 날아갑니다.
피서철이 아닌데도 주민들은 난데 없는 소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매일 합니다.
잠을 잘 수 없고, 애기들이 놀라고, 연세 많이 드신 분들은 놀라서 병원에 실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자: 날이 밝자 해변 여기저기서 폭죽놀이의 잔재가 드러납니다.
폭죽껍질은 물론 화약까지 그대로 백사장에 뿌려져 있습니다.
⊙해변 리조트 관리인: 터뜨리고 나면 수거해 가라고 하는데, 말로만 수거한다고 하지 실제론 안 해요.
⊙이보경(연세대 환경화학 교수): 폭죽에는 암이나 기형아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들어 있어서 이것을 그대로 강이나 바다에 버릴 경우에 물고기를 통해서 다시 인체에 축적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자: 계절을 가리지 않고 벌어지는 폭죽놀이가 청정해안을 망쳐놓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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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가 망치는 심야 폭죽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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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해변 유원지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놀이문화가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백사장을 질주하던 오토바이가 사라지자 이번에는 밤마다 폭죽놀이가 펼쳐져 주민들의 잠을 설치게 하고 있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법 사륜 오토바이 영업에 점령되다시피했던 청정해변 안면도입니다.
보도가 나간 이후 폭주족은 사라졌지만 대신 또 다른 골칫거리가 등장했습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각 해변 곳곳에서 관광객들이 쏘아올린 폭죽이 터집니다.
장난감 수준에서부터 행사용 대형폭죽까지 가지가지입니다.
일부는 불꽃이 바다로 직접 떨어지거나 사람이 다니는 산책로까지 날아갑니다.
피서철이 아닌데도 주민들은 난데 없는 소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매일 합니다.
잠을 잘 수 없고, 애기들이 놀라고, 연세 많이 드신 분들은 놀라서 병원에 실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자: 날이 밝자 해변 여기저기서 폭죽놀이의 잔재가 드러납니다.
폭죽껍질은 물론 화약까지 그대로 백사장에 뿌려져 있습니다.
⊙해변 리조트 관리인: 터뜨리고 나면 수거해 가라고 하는데, 말로만 수거한다고 하지 실제론 안 해요.
⊙이보경(연세대 환경화학 교수): 폭죽에는 암이나 기형아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들어 있어서 이것을 그대로 강이나 바다에 버릴 경우에 물고기를 통해서 다시 인체에 축적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자: 계절을 가리지 않고 벌어지는 폭죽놀이가 청정해안을 망쳐놓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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