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문적 구걸’ 행위 논란

입력 2014.11.17 (12:44) 수정 2014.11.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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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걸을 생존이 아닌 돈벌이의 수단, 즉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샌디에이고의 한 쇼핑 센터 주변에서 매일 같은 시간 똑같은 복장으로 구걸하는 한 임신 여성이 있습니다.

항상 어린 아이와 함께 서서 사람들의 동정심을 자극하는데요.

그녀의 귀갓길.

값비싼 명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한 주민의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결국, 돈이 없다기 보단 구걸을 통해 돈을 버는 이른바 '직업 걸인'이었습니다.

오클라호마 주에서는 한 남성이 직업 걸인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나눠줬더니 비싼 차를 몰고 다닌다는 겁니다.

<인터뷰> "목요일에 4달러를 줬더니 나보다 더 좋은 차를 몰고 다니는건가?"

자선 단체 측은 직업 걸인들은 실제 도움이 필요한 노숙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관심을 분산시킨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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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전문적 구걸’ 행위 논란
    • 입력 2014-11-17 12:46:15
    • 수정2014-11-17 13:00:43
    뉴스 12
<앵커 멘트>

구걸을 생존이 아닌 돈벌이의 수단, 즉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샌디에이고의 한 쇼핑 센터 주변에서 매일 같은 시간 똑같은 복장으로 구걸하는 한 임신 여성이 있습니다.

항상 어린 아이와 함께 서서 사람들의 동정심을 자극하는데요.

그녀의 귀갓길.

값비싼 명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한 주민의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결국, 돈이 없다기 보단 구걸을 통해 돈을 버는 이른바 '직업 걸인'이었습니다.

오클라호마 주에서는 한 남성이 직업 걸인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나눠줬더니 비싼 차를 몰고 다닌다는 겁니다.

<인터뷰> "목요일에 4달러를 줬더니 나보다 더 좋은 차를 몰고 다니는건가?"

자선 단체 측은 직업 걸인들은 실제 도움이 필요한 노숙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관심을 분산시킨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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