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의신청 1,100여 건…수험생 혼란 가중

입력 2014.11.17 (21:11) 수정 2014.11.1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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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잇따른 오류논란에 올해 수능문제 이의신청이 천 백 여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우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입시 설명회장,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줄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3층까지 학부모들로 가득 찼습니다.

<녹취> 김혜진(학부모) : "수시로 바뀌고 등급도, 문제가 잘못됐다 하니까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될지 막막하긴 하거든요"

올 수능이 전반적으로 쉬웠다는 분석이 많은데다, 생명과학과 영어 문제 오류 논란으로 혼란은 더 커졌습니다.

최종적으로 문제 오류로 판명되면 수험생들의 점수가 바뀌거나 등급 기준 점수가 변동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조숭(수험생) : "많이 혼란스럽고 지원 전략이 많이 달라질텐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혼란스럽습니다. "

지금까지 접수된 수능 문제 오류와 관련된 이의 신청은 모두 천 백여건.

평가원 측은 전문가들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이의 신청된 문제를 세밀히 살펴본 뒤 오는 24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24일 이전에 수시 논술 등이 집중돼 있어 수험생들에게는 혼란스러운 시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 심행천(진학지도 강사) :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서 기회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결정을 미리 해줘야만..."

교육부는 문제 오류가 인정되면 최종 성적 발표 전에 이를 반영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이전까지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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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이의신청 1,100여 건…수험생 혼란 가중
    • 입력 2014-11-17 21:12:27
    • 수정2014-11-18 06:23:33
    뉴스 9
<앵커 멘트>

이렇게 잇따른 오류논란에 올해 수능문제 이의신청이 천 백 여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우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입시 설명회장,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줄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3층까지 학부모들로 가득 찼습니다.

<녹취> 김혜진(학부모) : "수시로 바뀌고 등급도, 문제가 잘못됐다 하니까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될지 막막하긴 하거든요"

올 수능이 전반적으로 쉬웠다는 분석이 많은데다, 생명과학과 영어 문제 오류 논란으로 혼란은 더 커졌습니다.

최종적으로 문제 오류로 판명되면 수험생들의 점수가 바뀌거나 등급 기준 점수가 변동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조숭(수험생) : "많이 혼란스럽고 지원 전략이 많이 달라질텐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혼란스럽습니다. "

지금까지 접수된 수능 문제 오류와 관련된 이의 신청은 모두 천 백여건.

평가원 측은 전문가들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이의 신청된 문제를 세밀히 살펴본 뒤 오는 24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24일 이전에 수시 논술 등이 집중돼 있어 수험생들에게는 혼란스러운 시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 심행천(진학지도 강사) :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서 기회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결정을 미리 해줘야만..."

교육부는 문제 오류가 인정되면 최종 성적 발표 전에 이를 반영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이전까지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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