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여야 합의시 예산안 법정 시한 넘길 수도”

입력 2014.11.18 (21:15) 수정 2014.11.1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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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이 여야가 합의만 하면 새해 예산안 처리는 법정 시한을 조금 넘겨도 무방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열린 관훈 토론회 소식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새해 예산안은 약속대로 법정 시한인 다음 달 2일까지 꼭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야 합의를 전제로 시한을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여야가 합의만 된다면 12월 9일이라든지...그 시한은 정확히 못 박을 수는 없지만 얼마든지 그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차기 총선의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은 국회가 아닌 제 3의 기구가 담당해야 하고 국회의원 숫자도 늘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권의 반기문 총장 대선 후보론에 대해선 국익을 거론하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반기문 총장을)그렇게 모시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다가 (임기가)끝나서 다음 대통령 선거 때쯤 얘기해도 늦지 않는데..."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선 조만간 야당도 개혁안을 내겠다면서도 사회적 합의가 먼저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뜸을 들이지 않으면 설밥을 먹게 되고 그렇게 되면 체합니다. 가능한 한 마지막까지 (협상을)해서 양해안을 만드는 것, 그것이 최선입니다."

문 위원장은 한국 정치의 모든 문제는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개헌논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좋은 지도자는 언행이 일치해서 신뢰를 받는다며 이런 사람이 차기 당대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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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희상 “여야 합의시 예산안 법정 시한 넘길 수도”
    • 입력 2014-11-18 21:16:14
    • 수정2014-11-19 06: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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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이 여야가 합의만 하면 새해 예산안 처리는 법정 시한을 조금 넘겨도 무방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열린 관훈 토론회 소식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새해 예산안은 약속대로 법정 시한인 다음 달 2일까지 꼭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야 합의를 전제로 시한을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여야가 합의만 된다면 12월 9일이라든지...그 시한은 정확히 못 박을 수는 없지만 얼마든지 그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차기 총선의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은 국회가 아닌 제 3의 기구가 담당해야 하고 국회의원 숫자도 늘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권의 반기문 총장 대선 후보론에 대해선 국익을 거론하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반기문 총장을)그렇게 모시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다가 (임기가)끝나서 다음 대통령 선거 때쯤 얘기해도 늦지 않는데..."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선 조만간 야당도 개혁안을 내겠다면서도 사회적 합의가 먼저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뜸을 들이지 않으면 설밥을 먹게 되고 그렇게 되면 체합니다. 가능한 한 마지막까지 (협상을)해서 양해안을 만드는 것, 그것이 최선입니다."

문 위원장은 한국 정치의 모든 문제는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개헌논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좋은 지도자는 언행이 일치해서 신뢰를 받는다며 이런 사람이 차기 당대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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