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여 축구 탄생!…중흥 기폭제 되나

입력 2014.11.28 (21:50) 수정 2014.11.2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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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려대학교가 여자 축구부를 창단해 대학여자팀이 모두 10개로 늘어났습니다.

월드컵 유치에 나선 여자 축구가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여자축구는 지난 2010년 놀라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17세 이하 피파 월드컵 우승과 20세 이하 대회 3위 입상의 쾌거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여자 축구 월드컵과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에 잇달아 실패했고, 등록 선수 규모가 1,700명으로 남자의 14분의 1 수준에 머무는 등 정체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려대 여자 축구팀이 창단되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열렸습니다.

특히, 남자못지 않은 명문팀으로 도약할경우 선수층이 한층 두터워지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경희(주장) : "우리를 보고 후배들이 더 열심히 할 것 같아요."

고려대 여자팀의 창단으로 대학 여자팀은 10개로 늘어났습니다.

엘리트 팀 창단 외에도 최근 대학가에서 동아리 모임이 크게 활성화되는 등, 여자 축구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 2019년 여자월드컵 대회 유치 계획도 한층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몽규(대한축구협회장) : "내년 초 월드컵 유치를 해서 한국 여자축구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잠재력이 풍부해 세계 정상권에 올라설 수 있는 여자 축구가 침체기를 벗어나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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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여 축구 탄생!…중흥 기폭제 되나
    • 입력 2014-11-28 21:51:32
    • 수정2014-11-28 22: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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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려대학교가 여자 축구부를 창단해 대학여자팀이 모두 10개로 늘어났습니다.

월드컵 유치에 나선 여자 축구가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여자축구는 지난 2010년 놀라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17세 이하 피파 월드컵 우승과 20세 이하 대회 3위 입상의 쾌거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여자 축구 월드컵과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에 잇달아 실패했고, 등록 선수 규모가 1,700명으로 남자의 14분의 1 수준에 머무는 등 정체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려대 여자 축구팀이 창단되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열렸습니다.

특히, 남자못지 않은 명문팀으로 도약할경우 선수층이 한층 두터워지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경희(주장) : "우리를 보고 후배들이 더 열심히 할 것 같아요."

고려대 여자팀의 창단으로 대학 여자팀은 10개로 늘어났습니다.

엘리트 팀 창단 외에도 최근 대학가에서 동아리 모임이 크게 활성화되는 등, 여자 축구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 2019년 여자월드컵 대회 유치 계획도 한층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몽규(대한축구협회장) : "내년 초 월드컵 유치를 해서 한국 여자축구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잠재력이 풍부해 세계 정상권에 올라설 수 있는 여자 축구가 침체기를 벗어나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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