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 눈 ‘습격’…내일 올가을들어 가장 춥다

입력 2014.12.01 (21:12) 수정 2014.12.01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앞서 전해드린 충남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에도 오전 한때 눈보라가 몰아쳤는데요.

내일 아침은 전국적으로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한 눈보라가 몰아쳐 시야를 가립니다.

12월 첫날부터 수도권 곳곳에 1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인터뷰> 탁가빈(서울시 도봉구) : "12월의 첫날에 눈이 와서 되게 좋지만 너무 추운 것 같구요. 아침에 (옷을) 챙겨 입었는데도…"

오후 들어 찬 바람이 더욱 매서운 기세로 몰아치며 본격적인 한파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차가운 북서풍과 함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집니다.

내일 아침에는 대관령이 영하 14도, 서울 영하 7도, 부산도 영하 2도까지 내려가 올가을 이후 가장 춥겠습니다.

오늘 아침보다 10도나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포근했던 지난주에 비해 하루아침에 15도나 크게 떨어지는 것입니다.

급격한 한파의 원인은 시베리아에서 밀고 내려온 찬 공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하게 우리나라로 확장하고 있고요. 우리나라 동쪽에 기압계의 흐름이 막혀있어 찬 공기는 계속해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 한파는 이번 주 내내 이어져 중부지방은 한낮 기온도 영하권을 맴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도권도 눈 ‘습격’…내일 올가을들어 가장 춥다
    • 입력 2014-12-01 21:12:48
    • 수정2014-12-01 22:10:30
    뉴스 9
<앵커 멘트>

앞서 전해드린 충남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에도 오전 한때 눈보라가 몰아쳤는데요.

내일 아침은 전국적으로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한 눈보라가 몰아쳐 시야를 가립니다.

12월 첫날부터 수도권 곳곳에 1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인터뷰> 탁가빈(서울시 도봉구) : "12월의 첫날에 눈이 와서 되게 좋지만 너무 추운 것 같구요. 아침에 (옷을) 챙겨 입었는데도…"

오후 들어 찬 바람이 더욱 매서운 기세로 몰아치며 본격적인 한파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차가운 북서풍과 함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집니다.

내일 아침에는 대관령이 영하 14도, 서울 영하 7도, 부산도 영하 2도까지 내려가 올가을 이후 가장 춥겠습니다.

오늘 아침보다 10도나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포근했던 지난주에 비해 하루아침에 15도나 크게 떨어지는 것입니다.

급격한 한파의 원인은 시베리아에서 밀고 내려온 찬 공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하게 우리나라로 확장하고 있고요. 우리나라 동쪽에 기압계의 흐름이 막혀있어 찬 공기는 계속해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 한파는 이번 주 내내 이어져 중부지방은 한낮 기온도 영하권을 맴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