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고가 팝아트 미술가 ‘제프 쿤스’

<앵커 멘트>

생존 작가의 작품가격으로는 최고가를 자랑하는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의 작품이 파리 퐁피두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깔끔한 정장 차림의 사업가 같은 외모, 이 시대 최고의 작품가를 자랑하는 미국 출신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입니다.

<인터뷰> "제가 어렸을 때는 포파이가 인기였는데, 이 작품은 포파이 만화를 보고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

세계 미술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그의 금속 조각 작품들은 고상함과는 거리가 먼, 기존의 대중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것들인데요.

이 마이클 잭슨 조각품은 지난 1999년 경매에서 우리 돈 60억 원, 이 풍선 강아지는 지난해 무려 624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대량생산, 대량 소비 문화를 표현한 미국 팝아트의 계승자 제프 쿤스의 미술에 대해, 일부에서는 예술이라기보다는 비즈니스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미술 시장의 거품 덕인지 아니면 21세기식 천재인지, 어쨋든 제프 쿤스는 동시대 최고 인기 작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