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강추위 계속…수도 계량기 동파 잇따라

입력 2014.12.06 (06:04) 수정 2014.12.0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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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매서운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수도관 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복도식 아파트의 계량기부터 얼기 시작한다고 하니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터져 나온 수돗물로 아파트 복도가 흠뻑 젖었고, 수도관 주위엔 얼음이 하얗게 얼어붙었습니다.

며칠째 계속된 한파를 견디지 못하고 수도 계량기가 깨진 겁니다.

<인터뷰> 장경진 (서울 노원구) : "물이 새서, 아랫집 천장이 다 젖은 상태예요. 그래서 거기 배상도 해줘야 하는 상황이고..."

지난주까지 단 한 건도 없었던 계량기 동파 신고는 서울이 영하 8도 밑으로 내려간 지난 화요일부터 급증해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48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인터뷰> 오인택 (서울시 북부수도사업소) : "작년에는 12월 중순에 수도 계량기 동파가 많이 발생되었는데 올해에는 추위가 갑자기 찾아와서..."

영하 5도 이하의 추위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먼저 복도식 아파트의 계량기가 얼고, 닷새 이상이면 다세대와 연립주택의 계량기까지 얼게 되기 때문에 예방 조치를 해야 합니다.

계량기함에 헌 옷이나 단열재를 채운 뒤 보온 덮개를 붙이면 계량기 동파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오래 집을 비울 때는 수도꼭지를 틀어 물을 조금씩 흘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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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서운 강추위 계속…수도 계량기 동파 잇따라
    • 입력 2014-12-06 06:05:45
    • 수정2014-12-06 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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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매서운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수도관 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복도식 아파트의 계량기부터 얼기 시작한다고 하니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터져 나온 수돗물로 아파트 복도가 흠뻑 젖었고, 수도관 주위엔 얼음이 하얗게 얼어붙었습니다.

며칠째 계속된 한파를 견디지 못하고 수도 계량기가 깨진 겁니다.

<인터뷰> 장경진 (서울 노원구) : "물이 새서, 아랫집 천장이 다 젖은 상태예요. 그래서 거기 배상도 해줘야 하는 상황이고..."

지난주까지 단 한 건도 없었던 계량기 동파 신고는 서울이 영하 8도 밑으로 내려간 지난 화요일부터 급증해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48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인터뷰> 오인택 (서울시 북부수도사업소) : "작년에는 12월 중순에 수도 계량기 동파가 많이 발생되었는데 올해에는 추위가 갑자기 찾아와서..."

영하 5도 이하의 추위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먼저 복도식 아파트의 계량기가 얼고, 닷새 이상이면 다세대와 연립주택의 계량기까지 얼게 되기 때문에 예방 조치를 해야 합니다.

계량기함에 헌 옷이나 단열재를 채운 뒤 보온 덮개를 붙이면 계량기 동파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오래 집을 비울 때는 수도꼭지를 틀어 물을 조금씩 흘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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