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박 대통령이 문체부 국·과장 인사 개입”

입력 2014.12.06 (06:07) 수정 2014.12.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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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진룡 전 문화부체육부 장관이 문체부 국.과장 인사에 박근혜 대통령의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을 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문체부 2차관의 인사전횡이 있었다는 주장도 했다는데 해당 차관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영섭 기자입니다.

[요점 정리] 한눈에 보는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
☞ 바로가기 링크 : http://news.kbs.co.kr/common/htmlDivNR.do?HTML_URL=/special/2014/jyh.html

<리포트>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이 교체되기 한 달쯤 전인 지난해 8월 21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박 대통령이 문체부 국.과장 이름을 직접 거명하며 "나쁜 사람들이라고 하더라" 라고 말했다는 보도는 대충 정확한 정황이라고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해당 인사 조치에 정윤회씨가 연관됐다는 의혹 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직 문체부 장관이 대통령을 지목하면서 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또 김종 현 2차관의 인사전횡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근거로는 "김 차관을 청와대 이재만 비서관과 하나로 묶어서 생각하면 되고 김기춘 비서실장이 뒤를 봐주는 것처럼 김차관이 공공연하게 얘기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유 전 장관의 한 지인은 유 전 장관이 자신은 국장 인사도 하나 못하는 빈 껍데기 장관이라며 괴로워 했다고 KBS에 밝혀왔습니다.

김종 차관은 유 전 장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종(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법적으로 저의 명예의 실추가 있었다 그러면 그건 분명히 그 다음 추후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입니다."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인사 조치된 두 명의 문체부 간부들은 모두 휴가를 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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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룡 “박 대통령이 문체부 국·과장 인사 개입”
    • 입력 2014-12-06 06:08:49
    • 수정2014-12-06 15:39:1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유진룡 전 문화부체육부 장관이 문체부 국.과장 인사에 박근혜 대통령의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을 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문체부 2차관의 인사전횡이 있었다는 주장도 했다는데 해당 차관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영섭 기자입니다.

[요점 정리] 한눈에 보는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
☞ 바로가기 링크 : http://news.kbs.co.kr/common/htmlDivNR.do?HTML_URL=/special/2014/jyh.html

<리포트>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이 교체되기 한 달쯤 전인 지난해 8월 21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박 대통령이 문체부 국.과장 이름을 직접 거명하며 "나쁜 사람들이라고 하더라" 라고 말했다는 보도는 대충 정확한 정황이라고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해당 인사 조치에 정윤회씨가 연관됐다는 의혹 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직 문체부 장관이 대통령을 지목하면서 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또 김종 현 2차관의 인사전횡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근거로는 "김 차관을 청와대 이재만 비서관과 하나로 묶어서 생각하면 되고 김기춘 비서실장이 뒤를 봐주는 것처럼 김차관이 공공연하게 얘기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유 전 장관의 한 지인은 유 전 장관이 자신은 국장 인사도 하나 못하는 빈 껍데기 장관이라며 괴로워 했다고 KBS에 밝혀왔습니다.

김종 차관은 유 전 장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종(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법적으로 저의 명예의 실추가 있었다 그러면 그건 분명히 그 다음 추후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입니다."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인사 조치된 두 명의 문체부 간부들은 모두 휴가를 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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