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개발 무인선박, 세계대회 준우승 쾌거

입력 2014.12.06 (07:42) 수정 2014.12.0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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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무인 항공기와 무인 차량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무인 선박 개발도 시작 단계에 있는데요.

카이스트 연구진이 개발한 무인선박이 올해 처음 열린 세계대회에서, 준우승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람이 타지 않은 작은 배가 수면 위를 미끄러지듯 달립니다.

물에 뜬 둥근 장애물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운항하고, 선착장에도 스스로 들어와 정박합니다.

이 모든 움직임이 원격조종조차 없이 이뤄지는 무인 선박입니다.

<인터뷰> 김진환(교수/KAIST 기계항공시스템학부) : "바람이나 파도 중에서도 쓸 수 있는 신뢰성있는 시스템이 필요하고..."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이 무인선은 사람 걸음의 최고 2배 속도로 6시간까지 작동할 수 있습니다.

GPS와 빛으로 작동하는 레이더 등이 무인 선박의 핵심기술입니다.

이 무인선에는 스스로의 위치와 주변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센서 6종류가 장착돼 있습니다.

카이스트 연구팀은 이 무인 선박으로 우리나라와 미국 등 5개 나라 15개 팀이 참가한 국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박정홍(KAIST 해양시스템공학전공) : "이번 대회를 통해서 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다. 견줄 수 있을만큼의 알고리즘이나 연구가 충분히 되고 있다는 것을 검증하고 있어서..."

무인 선박은 해양 탐사와 영해 정찰 등 다양한 해양 임무 수행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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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스트 개발 무인선박, 세계대회 준우승 쾌거
    • 입력 2014-12-06 07:45:32
    • 수정2014-12-06 0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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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인 항공기와 무인 차량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무인 선박 개발도 시작 단계에 있는데요.

카이스트 연구진이 개발한 무인선박이 올해 처음 열린 세계대회에서, 준우승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람이 타지 않은 작은 배가 수면 위를 미끄러지듯 달립니다.

물에 뜬 둥근 장애물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운항하고, 선착장에도 스스로 들어와 정박합니다.

이 모든 움직임이 원격조종조차 없이 이뤄지는 무인 선박입니다.

<인터뷰> 김진환(교수/KAIST 기계항공시스템학부) : "바람이나 파도 중에서도 쓸 수 있는 신뢰성있는 시스템이 필요하고..."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이 무인선은 사람 걸음의 최고 2배 속도로 6시간까지 작동할 수 있습니다.

GPS와 빛으로 작동하는 레이더 등이 무인 선박의 핵심기술입니다.

이 무인선에는 스스로의 위치와 주변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센서 6종류가 장착돼 있습니다.

카이스트 연구팀은 이 무인 선박으로 우리나라와 미국 등 5개 나라 15개 팀이 참가한 국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박정홍(KAIST 해양시스템공학전공) : "이번 대회를 통해서 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다. 견줄 수 있을만큼의 알고리즘이나 연구가 충분히 되고 있다는 것을 검증하고 있어서..."

무인 선박은 해양 탐사와 영해 정찰 등 다양한 해양 임무 수행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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