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영하 27도 ‘꽁꽁’…소주까지 얼었다
입력 2014.12.18 (21:08)
수정 2014.12.1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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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과 함께 매서운 한파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홍천 내면은 영하 27도까지 내려가 가게 앞 소주도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하초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맹추위에 물안개가 얼어붙으면서 호수가 나뭇가지에 백설의 '상고대'가 피어났습니다.
23센티미터의 폭설에 영하 27도의 한파까지 몰아친 산간마을은 겨울 왕국으로 변했습니다.
인적이 끊긴 거리는 적막감마저 돕니다.
<인터뷰> 채윤희(홍천군 내면) : "밖에도 너무 추워서 사람이 다니지도 않고 지금 난로 앞에서 움직이기도 싫을 정도예요."
가게 앞에 내놨던 소주병은 꽁꽁 얼었고, 탄산 음료병은 터져버렸습니다.
<인터뷰> 이원배(홍천군 내면) : "여태까지 이렇게 언 적이 없어요. 말도 안 되는 거예요. 엄청나게 얼었잖아요."
산골 마을 할머니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냉기가 도는 방에 온기를 불어넣습니다.
수도관은 얼지 않게 이불까지 꼼꼼히 덮어줍니다.
<인터뷰> 권옥녀(홍천군 내면) : "갑자기 추워가지고 3일을 그렇게 추운 거예요, 지금 꼼짝도 못 하니까 차도 눈 오면 못 다니고 그러니까."
오늘 아침 춘천은 영하 20.1도까지 떨어져 12월 기온으로는 34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추위에 꽤 익숙한 강원도지만, 폭설에다 한파까지 겹치면서 한겨울임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폭설과 함께 매서운 한파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홍천 내면은 영하 27도까지 내려가 가게 앞 소주도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하초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맹추위에 물안개가 얼어붙으면서 호수가 나뭇가지에 백설의 '상고대'가 피어났습니다.
23센티미터의 폭설에 영하 27도의 한파까지 몰아친 산간마을은 겨울 왕국으로 변했습니다.
인적이 끊긴 거리는 적막감마저 돕니다.
<인터뷰> 채윤희(홍천군 내면) : "밖에도 너무 추워서 사람이 다니지도 않고 지금 난로 앞에서 움직이기도 싫을 정도예요."
가게 앞에 내놨던 소주병은 꽁꽁 얼었고, 탄산 음료병은 터져버렸습니다.
<인터뷰> 이원배(홍천군 내면) : "여태까지 이렇게 언 적이 없어요. 말도 안 되는 거예요. 엄청나게 얼었잖아요."
산골 마을 할머니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냉기가 도는 방에 온기를 불어넣습니다.
수도관은 얼지 않게 이불까지 꼼꼼히 덮어줍니다.
<인터뷰> 권옥녀(홍천군 내면) : "갑자기 추워가지고 3일을 그렇게 추운 거예요, 지금 꼼짝도 못 하니까 차도 눈 오면 못 다니고 그러니까."
오늘 아침 춘천은 영하 20.1도까지 떨어져 12월 기온으로는 34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추위에 꽤 익숙한 강원도지만, 폭설에다 한파까지 겹치면서 한겨울임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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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홍천 영하 27도 ‘꽁꽁’…소주까지 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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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18 21:09:27
- 수정2014-12-19 07:36:37
![](/data/news/2014/12/18/2986830_60.jpg)
<앵커 멘트>
폭설과 함께 매서운 한파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홍천 내면은 영하 27도까지 내려가 가게 앞 소주도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하초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맹추위에 물안개가 얼어붙으면서 호수가 나뭇가지에 백설의 '상고대'가 피어났습니다.
23센티미터의 폭설에 영하 27도의 한파까지 몰아친 산간마을은 겨울 왕국으로 변했습니다.
인적이 끊긴 거리는 적막감마저 돕니다.
<인터뷰> 채윤희(홍천군 내면) : "밖에도 너무 추워서 사람이 다니지도 않고 지금 난로 앞에서 움직이기도 싫을 정도예요."
가게 앞에 내놨던 소주병은 꽁꽁 얼었고, 탄산 음료병은 터져버렸습니다.
<인터뷰> 이원배(홍천군 내면) : "여태까지 이렇게 언 적이 없어요. 말도 안 되는 거예요. 엄청나게 얼었잖아요."
산골 마을 할머니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냉기가 도는 방에 온기를 불어넣습니다.
수도관은 얼지 않게 이불까지 꼼꼼히 덮어줍니다.
<인터뷰> 권옥녀(홍천군 내면) : "갑자기 추워가지고 3일을 그렇게 추운 거예요, 지금 꼼짝도 못 하니까 차도 눈 오면 못 다니고 그러니까."
오늘 아침 춘천은 영하 20.1도까지 떨어져 12월 기온으로는 34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추위에 꽤 익숙한 강원도지만, 폭설에다 한파까지 겹치면서 한겨울임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폭설과 함께 매서운 한파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홍천 내면은 영하 27도까지 내려가 가게 앞 소주도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하초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맹추위에 물안개가 얼어붙으면서 호수가 나뭇가지에 백설의 '상고대'가 피어났습니다.
23센티미터의 폭설에 영하 27도의 한파까지 몰아친 산간마을은 겨울 왕국으로 변했습니다.
인적이 끊긴 거리는 적막감마저 돕니다.
<인터뷰> 채윤희(홍천군 내면) : "밖에도 너무 추워서 사람이 다니지도 않고 지금 난로 앞에서 움직이기도 싫을 정도예요."
가게 앞에 내놨던 소주병은 꽁꽁 얼었고, 탄산 음료병은 터져버렸습니다.
<인터뷰> 이원배(홍천군 내면) : "여태까지 이렇게 언 적이 없어요. 말도 안 되는 거예요. 엄청나게 얼었잖아요."
산골 마을 할머니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냉기가 도는 방에 온기를 불어넣습니다.
수도관은 얼지 않게 이불까지 꼼꼼히 덮어줍니다.
<인터뷰> 권옥녀(홍천군 내면) : "갑자기 추워가지고 3일을 그렇게 추운 거예요, 지금 꼼짝도 못 하니까 차도 눈 오면 못 다니고 그러니까."
오늘 아침 춘천은 영하 20.1도까지 떨어져 12월 기온으로는 34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추위에 꽤 익숙한 강원도지만, 폭설에다 한파까지 겹치면서 한겨울임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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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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