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인적 쇄신 필요”…청와대 “여론 잘 알아”

입력 2014.12.18 (21:12) 수정 2014.12.18 (22: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당 내에서 쇄신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데 청와대가 오늘 그런 여론을 잘 알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내각과 청와대 참모 개편 등이 이뤄질 지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국정 쇄신 여론을 잘 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쇄신 요구에 귀를 닫는 것이 아니며 여러 쇄신안과 고견들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당장 표면적인 변화는 없지만 어제까지 그런 움직임을 알지 못한다고 말한 것과는 다른 기류입니다.

여당 내에선 국정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 동력을 회복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선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논립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잘못된 관행과 제도와 조직은 과감히 고치면서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더 큰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총리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교체 요인이 있는 만큼 신년 초 업무보고를 전후해 개각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김기춘 비서실장과 비서관 3인방 등 참모진 개편은 현재로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자칫 문건 파동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는데다 박 대통령이 국면 전환용 인사에 부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선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표명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 “인적 쇄신 필요”…청와대 “여론 잘 알아”
    • 입력 2014-12-18 21:13:31
    • 수정2014-12-18 22:15:44
    뉴스 9
<앵커 멘트>

여당 내에서 쇄신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데 청와대가 오늘 그런 여론을 잘 알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내각과 청와대 참모 개편 등이 이뤄질 지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국정 쇄신 여론을 잘 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쇄신 요구에 귀를 닫는 것이 아니며 여러 쇄신안과 고견들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당장 표면적인 변화는 없지만 어제까지 그런 움직임을 알지 못한다고 말한 것과는 다른 기류입니다.

여당 내에선 국정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 동력을 회복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선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논립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잘못된 관행과 제도와 조직은 과감히 고치면서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더 큰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총리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교체 요인이 있는 만큼 신년 초 업무보고를 전후해 개각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김기춘 비서실장과 비서관 3인방 등 참모진 개편은 현재로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자칫 문건 파동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는데다 박 대통령이 국면 전환용 인사에 부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선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표명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