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복권 대박의 달?

입력 2002.03.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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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복권 판매가 이달 들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당첨금이 수십억원에서 최대 100억원에 이르는 대박복권들의 추첨일이 바로 3월에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소위 복권명당이라 불리는 종각역 복권판매소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나 배낭을 멘 학생, 남녀노소 구분 없습니다.
⊙복권 구매자: 액수도 커졌으니까 기대 반, 흥미 반으로 샀어요.
⊙기자: 이렇게 복권 판매가 는 것은 이번 주 일요일에 최대 당첨금이 60억원인 복권이 추첨되고 이번 달 말에는 당첨금이 최대 100억인 복권 추첨이 있기 때문입니다.
⊙복권 판매자: 액수도 커지고 추첨일도 가깝고 그래서 전국에서 많이들 오셔서 사가신다고요.
⊙기자: 이런 복권열풍을 반영이라도 하듯 최근에는 복권 관련 홈페이지가 늘고 복권 관련 동호회 활동도 활발해졌습니다.
⊙손영창('복덩어리'회장): 1등에 걸리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일주일이면 한 달이면 한 달, 설레는 기분, 희망을 사는 것이기 때문에...
⊙기자: 복권 열풍 속에 잡지도 생겨나고 복권방도 급격히 늘어 벌써 1000곳을 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권장희(기독교 윤리실천운동본부 총무): 정부 기관조차도 사행성이 심각하게 문제가 되고 있는 복권을 양산함으로써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가고 있고 또 사행성을 오히려 부추기는 그런 폐해를 낳고 있습니다.
⊙기자: 이러한 사행성 논란 속에서도 대박을 꿈꾸는 이들에게 3월은 설레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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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은 복권 대박의 달?
    • 입력 2002-03-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복권 판매가 이달 들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당첨금이 수십억원에서 최대 100억원에 이르는 대박복권들의 추첨일이 바로 3월에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소위 복권명당이라 불리는 종각역 복권판매소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나 배낭을 멘 학생, 남녀노소 구분 없습니다. ⊙복권 구매자: 액수도 커졌으니까 기대 반, 흥미 반으로 샀어요. ⊙기자: 이렇게 복권 판매가 는 것은 이번 주 일요일에 최대 당첨금이 60억원인 복권이 추첨되고 이번 달 말에는 당첨금이 최대 100억인 복권 추첨이 있기 때문입니다. ⊙복권 판매자: 액수도 커지고 추첨일도 가깝고 그래서 전국에서 많이들 오셔서 사가신다고요. ⊙기자: 이런 복권열풍을 반영이라도 하듯 최근에는 복권 관련 홈페이지가 늘고 복권 관련 동호회 활동도 활발해졌습니다. ⊙손영창('복덩어리'회장): 1등에 걸리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일주일이면 한 달이면 한 달, 설레는 기분, 희망을 사는 것이기 때문에... ⊙기자: 복권 열풍 속에 잡지도 생겨나고 복권방도 급격히 늘어 벌써 1000곳을 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권장희(기독교 윤리실천운동본부 총무): 정부 기관조차도 사행성이 심각하게 문제가 되고 있는 복권을 양산함으로써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가고 있고 또 사행성을 오히려 부추기는 그런 폐해를 낳고 있습니다. ⊙기자: 이러한 사행성 논란 속에서도 대박을 꿈꾸는 이들에게 3월은 설레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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