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지역이 투기 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이른바 떴다방들이 수도권으로 대거 이동했습니다.
이들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면서 눈치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 죽전지구에 1000여 가구를 분양하는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오늘까지 이틀 동안 2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는 단지입니다.
모델하우스 옆에는 30여 채의 떴다방들이 가건물까지 짓고 들어서 있습니다.
투기 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지역을 피해 온 떴다방들입니다.
⊙떴다방 업자: 수도권에 반사이익이 올 수가 있어요.
서울을 묶어놨기 때문에 거기 돈이 수도권에 뿌려지는 것 아니냐 이거죠.
⊙기자: 그러나 상당수 떴다방들은 당국의 눈치를 보면서 이렇게 굳게 문을 잠그고 영업을 중지한 상태입니다.
영업을 하고 있는 20% 가량의 떴다방들도 삼삼오오 모여 눈치를 보면서 노골적으로 호객행위를 하지 못합니다.
대신 일당을 주고 주부들을 고용해 부동산 연락처를 나눠주며 호객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떴다방 업자: 무조건 그냥 국세청에서 단속 위주로, 건수 위주로 하다 보니까 장사가 되든 안 되든 일단은 피하고 보자...
⊙기자: 단속이 강화된 기간만 피하고 언제든지 영업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것입니다.
⊙곽창석(닥터아파트 이사): 단속이 강화됐기 때문에 주춤한 상태지만 느슨해지면 언제든지 다시 나타날 소지가 많습니다.
⊙기자: 잠시 주춤해진 떴다방이 수도권에서 다시 기승을 부릴지 당국의 단속 의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이들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면서 눈치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 죽전지구에 1000여 가구를 분양하는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오늘까지 이틀 동안 2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는 단지입니다.
모델하우스 옆에는 30여 채의 떴다방들이 가건물까지 짓고 들어서 있습니다.
투기 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지역을 피해 온 떴다방들입니다.
⊙떴다방 업자: 수도권에 반사이익이 올 수가 있어요.
서울을 묶어놨기 때문에 거기 돈이 수도권에 뿌려지는 것 아니냐 이거죠.
⊙기자: 그러나 상당수 떴다방들은 당국의 눈치를 보면서 이렇게 굳게 문을 잠그고 영업을 중지한 상태입니다.
영업을 하고 있는 20% 가량의 떴다방들도 삼삼오오 모여 눈치를 보면서 노골적으로 호객행위를 하지 못합니다.
대신 일당을 주고 주부들을 고용해 부동산 연락처를 나눠주며 호객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떴다방 업자: 무조건 그냥 국세청에서 단속 위주로, 건수 위주로 하다 보니까 장사가 되든 안 되든 일단은 피하고 보자...
⊙기자: 단속이 강화된 기간만 피하고 언제든지 영업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것입니다.
⊙곽창석(닥터아파트 이사): 단속이 강화됐기 때문에 주춤한 상태지만 느슨해지면 언제든지 다시 나타날 소지가 많습니다.
⊙기자: 잠시 주춤해진 떴다방이 수도권에서 다시 기승을 부릴지 당국의 단속 의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떴다방 수도권으로 이동
-
- 입력 2002-03-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서울 지역이 투기 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이른바 떴다방들이 수도권으로 대거 이동했습니다.
이들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면서 눈치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 죽전지구에 1000여 가구를 분양하는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오늘까지 이틀 동안 2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는 단지입니다.
모델하우스 옆에는 30여 채의 떴다방들이 가건물까지 짓고 들어서 있습니다.
투기 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지역을 피해 온 떴다방들입니다.
⊙떴다방 업자: 수도권에 반사이익이 올 수가 있어요.
서울을 묶어놨기 때문에 거기 돈이 수도권에 뿌려지는 것 아니냐 이거죠.
⊙기자: 그러나 상당수 떴다방들은 당국의 눈치를 보면서 이렇게 굳게 문을 잠그고 영업을 중지한 상태입니다.
영업을 하고 있는 20% 가량의 떴다방들도 삼삼오오 모여 눈치를 보면서 노골적으로 호객행위를 하지 못합니다.
대신 일당을 주고 주부들을 고용해 부동산 연락처를 나눠주며 호객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떴다방 업자: 무조건 그냥 국세청에서 단속 위주로, 건수 위주로 하다 보니까 장사가 되든 안 되든 일단은 피하고 보자...
⊙기자: 단속이 강화된 기간만 피하고 언제든지 영업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것입니다.
⊙곽창석(닥터아파트 이사): 단속이 강화됐기 때문에 주춤한 상태지만 느슨해지면 언제든지 다시 나타날 소지가 많습니다.
⊙기자: 잠시 주춤해진 떴다방이 수도권에서 다시 기승을 부릴지 당국의 단속 의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