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 4년 만에 ‘소 구제역’…축산업계 비상

입력 2015.01.06 (19:06) 수정 2015.01.0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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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돼지 농가에 이어 경기도 안성의 소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확진됐습니다.

소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정부는 내일 모든 축산차량을 통제하고 도축장을 소독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안성 농장의 소에서도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농가의 소 47마리 가운데 1마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면역력이 약한 소가 구제역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며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소들은 항체 형성률이 94%로 조사돼 아직까지 의심 증상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에따라 해당 농장 소 전체를 매몰처분하지 않고 감염된 소만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돼지 농장 2곳도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서 경기도에선 이천에 이어 용인, 안성까지 구제역이 확산됐습니다.

현재 구제역은 충북과 충남, 경기, 경북 등 35개 농장에서 발병됐고 돼지 2만 6천여 마리가 매몰 처분됐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10년과 2011년 사이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 파동 땐 소와 돼지 348만 마리가 매몰처분 되고 2조 7천여 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내일 전국 축산관련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하고 도축장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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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서 4년 만에 ‘소 구제역’…축산업계 비상
    • 입력 2015-01-06 19:08:13
    • 수정2015-01-06 19: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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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돼지 농가에 이어 경기도 안성의 소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확진됐습니다.

소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정부는 내일 모든 축산차량을 통제하고 도축장을 소독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안성 농장의 소에서도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농가의 소 47마리 가운데 1마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면역력이 약한 소가 구제역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며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소들은 항체 형성률이 94%로 조사돼 아직까지 의심 증상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에따라 해당 농장 소 전체를 매몰처분하지 않고 감염된 소만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돼지 농장 2곳도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서 경기도에선 이천에 이어 용인, 안성까지 구제역이 확산됐습니다.

현재 구제역은 충북과 충남, 경기, 경북 등 35개 농장에서 발병됐고 돼지 2만 6천여 마리가 매몰 처분됐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10년과 2011년 사이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 파동 땐 소와 돼지 348만 마리가 매몰처분 되고 2조 7천여 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내일 전국 축산관련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하고 도축장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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