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220년 전 타임캡슐 공개 외

입력 2015.01.08 (08:44) 수정 2015.01.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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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무려 220년 전에 묻혔던 타임캡슐이 발굴되어 화제입니다.

어떤 사연인지, 지구촌 오늘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의사당 주춧돌 밑에서 타임캡슐이 발굴되었습니다.

의사당이 건축된 1795년 당시 묻혔던 건데요. 보스턴미술관에서 개봉식이 열렸습니다.

<인터뷰> 맬컴 로저스(보스턴미술관 책임자) : "여러분들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고 계십니다. 200년이 넘은 타임캡슐이 몇 주 전 발굴되었습니다."

금속으로 만들어진 타임캡슐을 조심스럽게 열어보는 과학자.

묻혀질 당시의 신문인데요.

이어서 동전도 나옵니다.

220년 전의 물건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잘 보전된 모습들.

이 물건들은 미술관에 잠시 전시되었다가, 다시 먼 미래에 열어보도록 타임캡슐로 묻혀질 거라네요.

‘블랙 앤 화이트 카니발’

콜롬비아에서는 '블랙 앤 화이트 카니발'이 열렸습니다.

흰색과 검정색으로 차려입은 시민들.

화려한 복장으로 춤을 추는 공연단.

전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모두 화합하자는 취지의 축제입니다.

<인터뷰> 크리스티나 라모스(시민) : "검정색으로 페인트칠을 하고 축제를 즐기고 있어요. 인종과 사회 계층에 상관 없이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많은 관광객들도 함께 축제를 즐겼는데요.

해마다 열리는 이 축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아기 판다의 첫눈 맞이

미국 국립동물원.

16개월 된 아기 판다 '바오 바오'가 생애 첫눈을 즐기고 있습니다.

새하얀 눈이 푹신한지 계속 뒹굴어보고요.

퍼붓는 눈에도 아랑곳 않고 엄마 판다에게 올라타 애교를 부립니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행복한 판다 모녀네요.

고릴라 ‘캄야’의 생일 맞이

호주 멜버른의 한 동물원.

곧 엄마가 될 고릴라 '캄야'가 10번째 생일을 맞아 얼음 과일 케이크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인터뷰> 하르나 버턴(사육사) : "3단 케이크를 만들었어요. 아래에는 멜론을 깔고 중간에는 옥수수, 맨 위에는 딸기를 준비했죠."

'캄야'의 케이크가 부러운지 물끄러미 바라보는 남편 고릴라.

곧 함께 만찬을 즐깁니다.

고릴라가 음식을 나눠 먹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사이 좋은 커플이네요.

첫 놀이공원 개장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놀이공원이 문을 열었는데요.

아프가니스탄 최초라고 합니다.

<인터뷰> 놀이공원 설립자 :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서 놀이 공원을 만들었습니다.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이 곳에서 즐거움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파루크 사피(시민) : "지난 30년 간 전쟁이 끊이지 않았지만, 지금 이런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좋네요. 가족들과 오기 좋아요."

내전과 테러가 끊이지 않았던 아프가니스탄에서, 사람들에게 모처럼 즐거움을 주는 소식이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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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오늘] 220년 전 타임캡슐 공개 외
    • 입력 2015-01-08 09:00:41
    • 수정2015-01-08 09:06:38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미국에서 무려 220년 전에 묻혔던 타임캡슐이 발굴되어 화제입니다.

어떤 사연인지, 지구촌 오늘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의사당 주춧돌 밑에서 타임캡슐이 발굴되었습니다.

의사당이 건축된 1795년 당시 묻혔던 건데요. 보스턴미술관에서 개봉식이 열렸습니다.

<인터뷰> 맬컴 로저스(보스턴미술관 책임자) : "여러분들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고 계십니다. 200년이 넘은 타임캡슐이 몇 주 전 발굴되었습니다."

금속으로 만들어진 타임캡슐을 조심스럽게 열어보는 과학자.

묻혀질 당시의 신문인데요.

이어서 동전도 나옵니다.

220년 전의 물건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잘 보전된 모습들.

이 물건들은 미술관에 잠시 전시되었다가, 다시 먼 미래에 열어보도록 타임캡슐로 묻혀질 거라네요.

‘블랙 앤 화이트 카니발’

콜롬비아에서는 '블랙 앤 화이트 카니발'이 열렸습니다.

흰색과 검정색으로 차려입은 시민들.

화려한 복장으로 춤을 추는 공연단.

전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모두 화합하자는 취지의 축제입니다.

<인터뷰> 크리스티나 라모스(시민) : "검정색으로 페인트칠을 하고 축제를 즐기고 있어요. 인종과 사회 계층에 상관 없이 우리는 모두 하나입니다."

많은 관광객들도 함께 축제를 즐겼는데요.

해마다 열리는 이 축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아기 판다의 첫눈 맞이

미국 국립동물원.

16개월 된 아기 판다 '바오 바오'가 생애 첫눈을 즐기고 있습니다.

새하얀 눈이 푹신한지 계속 뒹굴어보고요.

퍼붓는 눈에도 아랑곳 않고 엄마 판다에게 올라타 애교를 부립니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행복한 판다 모녀네요.

고릴라 ‘캄야’의 생일 맞이

호주 멜버른의 한 동물원.

곧 엄마가 될 고릴라 '캄야'가 10번째 생일을 맞아 얼음 과일 케이크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인터뷰> 하르나 버턴(사육사) : "3단 케이크를 만들었어요. 아래에는 멜론을 깔고 중간에는 옥수수, 맨 위에는 딸기를 준비했죠."

'캄야'의 케이크가 부러운지 물끄러미 바라보는 남편 고릴라.

곧 함께 만찬을 즐깁니다.

고릴라가 음식을 나눠 먹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사이 좋은 커플이네요.

첫 놀이공원 개장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놀이공원이 문을 열었는데요.

아프가니스탄 최초라고 합니다.

<인터뷰> 놀이공원 설립자 :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서 놀이 공원을 만들었습니다.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이 곳에서 즐거움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파루크 사피(시민) : "지난 30년 간 전쟁이 끊이지 않았지만, 지금 이런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좋네요. 가족들과 오기 좋아요."

내전과 테러가 끊이지 않았던 아프가니스탄에서, 사람들에게 모처럼 즐거움을 주는 소식이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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