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 조롱에 ‘피의 보복’…파리서 또 총격사고

입력 2015.01.08 (21:01) 수정 2015.01.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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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프랑스 파리의 총격 테러 사건부터 살펴봅니다.

숨진 사람이 1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용의자 3명 중 2명은 여전히 도주 중입니다.

파리에서는 오늘 경찰관을 겨냥한 총격이 또 일어나 프랑스 전역이 전례없는 긴장에 휩싸였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경찰은 12명을 살해한 괴한들을 쫓아 프랑스 동부 랭스의 주택가를 급습했지만 검거에 실패했습니다.

수색 작전은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용의자 3명 가운데 도주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진 18살 용의자는 자수했습니다.

다른 2명은 신원이 확인돼 공개됐습니다.

30대의 형제로 1명은 실형을 선고받은 적 있는 지하디스트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용의자들의 정체와 관련해 사건 목격자는 이들이 "예멘 알카에다" 소속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피격당한 만화잡지사가 이슬람교 예언자 '무함마드'를 적나라하게 풍자한 것이 공격의 직접적 원인이 됐던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앞서 한 프랑스인 지하드 전사는 시리아에서 동영상으로 프랑스를 날려버리라는 지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리 남부에서 괴한 2명이 또 총을 쏴 경찰 1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잡지사 공격과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총격이 잇따르고 있는 파리 시내는 최고 수준의 경계 속에 팽팽한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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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언자 조롱에 ‘피의 보복’…파리서 또 총격사고
    • 입력 2015-01-08 21:02:30
    • 수정2015-01-08 22: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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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프랑스 파리의 총격 테러 사건부터 살펴봅니다.

숨진 사람이 1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용의자 3명 중 2명은 여전히 도주 중입니다.

파리에서는 오늘 경찰관을 겨냥한 총격이 또 일어나 프랑스 전역이 전례없는 긴장에 휩싸였습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경찰은 12명을 살해한 괴한들을 쫓아 프랑스 동부 랭스의 주택가를 급습했지만 검거에 실패했습니다.

수색 작전은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용의자 3명 가운데 도주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진 18살 용의자는 자수했습니다.

다른 2명은 신원이 확인돼 공개됐습니다.

30대의 형제로 1명은 실형을 선고받은 적 있는 지하디스트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용의자들의 정체와 관련해 사건 목격자는 이들이 "예멘 알카에다" 소속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피격당한 만화잡지사가 이슬람교 예언자 '무함마드'를 적나라하게 풍자한 것이 공격의 직접적 원인이 됐던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앞서 한 프랑스인 지하드 전사는 시리아에서 동영상으로 프랑스를 날려버리라는 지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리 남부에서 괴한 2명이 또 총을 쏴 경찰 1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잡지사 공격과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총격이 잇따르고 있는 파리 시내는 최고 수준의 경계 속에 팽팽한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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