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사건’ 파리 10만 애도 물결…세계도 비난

입력 2015.01.08 (21:03) 수정 2015.01.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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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는 밤새 수만 명이 모여 이번 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각국 정부와 지도자들도 이번 테러를 한 목소리로 비난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민주주의를 위해 단결합시다."

추모 행렬에 나선 파리 시민들 손에는 저마다 펜이 들려 있었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지키겠다는 의지입니다.

<녹취> 파니 살르몽(추모 집회 참가자) : "언론의 자유와, 위험에 처한 모든 이들의 자유를 위해 왔습니다. 그리고 테러리스트들에게 우리가 여기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밤새 촛불을 밝힌 10만여 명의 프랑스 국민들은 '우리는 겁먹지 않는다'란 문구를 내걸거나 피해 언론사의 이름을 딴 '내가 샤를리'란 피켓을 들었습니다.

추모의 물결은 유럽 뿐아니라 미국과 브라질 등 세계 곳곳으로 이어졌습니다.

<녹취> 패트릭 스미스(미국 추모집회 참가자) : "이번 테러는 지구적 관점에서 보면 국적을 초월한 비극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각국 정상들도 일제히 이번 행위를 비난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지금까지 프랑스와 이뤘던 대테러 공조는 훌륭했습니다. 우리는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국가 애도의 날'로 정한 프랑스는 정오를 기해 모든 대중 교통까지 멈추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고, 사흘 동안 전국에 조기를 걸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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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격사건’ 파리 10만 애도 물결…세계도 비난
    • 입력 2015-01-08 21:04:18
    • 수정2015-01-08 22: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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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는 밤새 수만 명이 모여 이번 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각국 정부와 지도자들도 이번 테러를 한 목소리로 비난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민주주의를 위해 단결합시다."

추모 행렬에 나선 파리 시민들 손에는 저마다 펜이 들려 있었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지키겠다는 의지입니다.

<녹취> 파니 살르몽(추모 집회 참가자) : "언론의 자유와, 위험에 처한 모든 이들의 자유를 위해 왔습니다. 그리고 테러리스트들에게 우리가 여기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밤새 촛불을 밝힌 10만여 명의 프랑스 국민들은 '우리는 겁먹지 않는다'란 문구를 내걸거나 피해 언론사의 이름을 딴 '내가 샤를리'란 피켓을 들었습니다.

추모의 물결은 유럽 뿐아니라 미국과 브라질 등 세계 곳곳으로 이어졌습니다.

<녹취> 패트릭 스미스(미국 추모집회 참가자) : "이번 테러는 지구적 관점에서 보면 국적을 초월한 비극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각국 정상들도 일제히 이번 행위를 비난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지금까지 프랑스와 이뤘던 대테러 공조는 훌륭했습니다. 우리는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국가 애도의 날'로 정한 프랑스는 정오를 기해 모든 대중 교통까지 멈추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고, 사흘 동안 전국에 조기를 걸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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